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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RA, 역삼동 강남 358타워 매물로 내놔
박성준 기자
2025.11.17 08:15:13
주관사 선정 착수…예상 매각가 4000억원 이상 전망 8년 새 두배로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3일 16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 이동훈 부장)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이 국민연금공단의 국내 1호 코어 플랫폼 펀드에 편입된 강남358타워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연금 코어펀드의 포트폴리오 자산 중 하나인 이 빌딩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58(역삼동 826-14)에 위치한 중대형 오피스다. 1996년 준공 이후 30년 가까이 강남대로를 대표하는 빌딩 중 하나로 꼽힌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강남 358타워 매각을 위해 최근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을 준비 중이다. 연내 주관사 선정을 마친 뒤 본입찰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남358타워는 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에 자리한 준프라임급 오피스다. 사용승인은 1996년으로 현재 연식은 30년 가량 됐다. 2010년대 초 로비와 공용부 리모델링을 완료해 외관과 설비 경쟁력을 높였다.


건물은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에 연면적 3만2658㎡(약 9880평), 대지면적 2377.8㎡(약 720평)다.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건물의 용적률은 7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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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은 삼성전자판매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삼성계열사가 주로 들어와 있다. 이외에도 종합도매업체 매나테크코리아, 부동산개발업체 DK아시아 등도 입주해 있다. 이에 따라 건물 내 95% 이상이 임차된 상황으로 운용 안정성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 빌딩은 이전 한신저축은행(유안타저축은행)이 소유하고 있었지만 2012년 삼성생명이 193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17년 삼성생명이 삼성SRA자산운용에 다시 소유권을 넘겼다. 당시 매각 가격은 2108억원이었다. 현재 등기부 명의상 소유자는 농협은행(신탁자)이며, 실질적 운용주체는 삼성SRA자산운용, 투자자는 국민연금공단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GBD 내 오피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이고, 내년 매각 예정 자산 또한 희소한 상황이라 강남 358타워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17년 매각 당시 건물의 3.3㎡당 가격은 2100만원 수준이었다. 8년여가 지난 현재, 업계에서는 강남 358타워의 매각가가 최소 4000억원 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평당 가격도 약 4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2월 거래된 강남대로 건너 363강남타워는 강남 358타워 대비 연면적이 작을 뿐 준공연도(1994년)와 입지가 비슷한 건물로 꼽힌다. 해당 건물은 올해 2월 약 1500억원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의 연면적이 강남 358타워보다 약 3분의 1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평당 4200만원 수준에 거래된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매각주관사 입찰전에서는 각 주관사들이 컨소시엄을 맺는 추세가 많다"라며 "해당 물건이 경쟁력이 있는 만큼 주관사 입찰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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