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스탁론-딜사이트씽크풀스탁론
바이오텍 자금조달 새 기류…'로열티 파이낸싱' 부상
방태식 기자
2025.09.30 14:55:52
한종수 신한證 부장 "상장 후 지분율 희석 리스크…부채성 자금 활용 해결책"
이 기사는 2025년 09월 30일 14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종수 신한투자증권 부장이 30일 '2025년도 제2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방태식 기자)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국내 바이오텍들이 재원마련 방안으로 부채성 자금 활용을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공모와 벤처캐피탈 투자 등 기존 조달 방식은 경영진의 지분율이 희석되는 등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나아가 기존 바이오업계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로열티 파이낸싱'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KDRA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연구회는 3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도 제2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한종수 신한투자증권 부장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투자자금 유형과 국내외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기존 바이오텍들의 자금조달 방식의 한계점을 짚었다. 기존 국내 바이오텍은 자금조달을 위해 벤처캐피탈(VC) 대출, 기업공개(IPO)를 통한 공모 등을 취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신약개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왔지만 한계도 분명하다는 시각이다.


대표적으로 VC 자본의 경우 대부분 IPO를 통한 자금 회수(엑시트)에 의존하기 때문에 상장 이후에는 조달 여력이 제한적이다. 또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의 경우 기존 경영진의 지분율 희석이 크다는 우려가 있다.

관련기사 more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이사 "높아지는 변동성, 성과가 승부 가른다" 김명기 LSK인베 대표 "바이오 성패, 투자자 설득이 관건" 활성화 조건…"바이오펀드 최소 1조 결성해야" 거품 빠지자 옥석 가려졌다

한 부장은 "일부 바이오텍 대표들은 상장하고 나서 지분율이 굉장히 낮아져 곤란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분율을 최대한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은 부채성 자금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로열티 파이낸싱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로열티 파이낸싱은 바이오텍의 후보 물질 등 자산에 투자하고 향후 발생하는 매출에 대한 분배권을 확보하는 투자개념이다. 또 상환금액이 고정된 형태가 아니며 미래의 매출 성과에 따라 금액이 변동되는 구조다. 로열티 파이낸싱은 에너지 및 광산업에서 시작돼 다른 산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한 부장은 "아직까지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로열티 파이낸싱은 굉장히 생소한 개념"이라며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업체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이러한 형태의 자금조달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열티 파이낸싱이 주식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강점을 드러낸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가가 낮을수록 유상증자(유증) 및 메자닌 발행은 기업에 불리한 반면 로열티 파이낸싱은 신주를 발행하는 형태가 아니라는 점 덕분이다. 실제로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주식시장 가치가 떨어졌던 2023~2024년에 로열티 파이낸싱은 건수 및 규모가 전부 증가했다.


한 부장은 "로열티 파이낸싱은 승인 전후 시점에 특화된 금융수단으로 주식시장 저평가 시점에 대안 조달 수단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평균 글로벌 로열티 파이낸싱 거래 규모는 2억달러(2810억원)에서 2억5000달러(3512억원)를 지속적으로 유지 중"이라고 언급했다.


로열티 파이낸싱은 기술이전으로 발생하는 향후 로열티 현금흐름을 담보로 선제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트레디셔널 로열티)과 자체 상업화를 전제로 미래 매출 일부를 배분하는 방식(신테틱 로열티)으로 구분된다.


한 부장은 "최근에는 기술이전 없이도 활용할 수 있는 신세틱 로열티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시장 저평가 국면에서 유용한 조달 수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해당 모델을 전문으로 하는 상장사가 25년 넘게 운영되고 있으며 평균 거래 규모도 약 3억달러(420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한 부장은 "바이오텍은 연구가 진행될 때마다 신용(크레딧)이 점점 높아진다"며 "크레딧이 쌓일수록 부채성의 자금을 조달하기 용이해지기 때문에 국내 바이오텍들이 지분율 방어를 위해 해당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 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3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