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총 1520억원을 출자해 10개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9일 2025년 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공고를 게시했다. 출자대상은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창업벤처사모투자조합으로 제한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결성총액울 기준으로 ▲소형(400억~1000억원) ▲중형(1000억~1500억원) ▲대형(1500억원 이상) 부문으로 나눠 선발한다. 운용사는 리그 간 중복 지원할 수 없으며 공동운용(Co-GP) 펀드를 결성해 지원하는 것도 불가하다.
소형 부문은 최대 4개사에 총 320억원을 출자한다. 조합별 출자액은 80억원 이내이다. 자조합 결성 규모는 40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 미만으로 목표하고 있다.
중형 부문은 최대 3개사에 총 450억원을 내린다. 조합별 출자액은 최대 150억원이다. 중형 부문 자조합 목표 결성 규모는 1000억원 이상에서 1500억원 미만이다.
대형 부문은 최대 3개사에 750억원을 배정했다. 조합별 출자액은 250억원 이내로 자조합 목표 결성액은 15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각 부문 별 최대 결성규모를 초과하거나 최소결성규모가 미달할 시 GP 선정을 취소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운용사들은 오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 평가 결과는 늦어도 6월 중순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심사를 진행한 뒤 7월 중으로 최종 GP를 발표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최대 12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펀드 존속기한은 10년이며 투자기간은 설립일 기준 5년 이내다. 관리보수율은 결성총액을 기준으로 0.8~2.0%를 적용한다.
성과보수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IRR 8% 설정 시 초과수익의 20% 이하, IRR 10% 설정 시 초과수익의 30% 이하를 성과보수로 수령할 수 있다. IRR 7~15% 구간으로 설정할 시 초과수익의 20% 이하를, IRR 15% 설정 시 초과수익의 30% 이하를 성과보수로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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