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방태식 기자] 젬백스는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약물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환자에게 신약을 더욱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지정은 GV1001이 PSP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FDA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임상 개발과 승인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을 받는다. 또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약물은 미국에서 치료목적사용(EAP) 승인을 받을 수 있어 GV1001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젬백스는 지난 2일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데 이어 패스트트랙까지 지정되며 PSP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젬백스는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FDA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임상시험 설계 지원 및 의약품 승인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데이터 수집 보장 ▲심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롤링 리뷰 ▲가속승인 및 우선심사 신청 등의 대상이 된다. 또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된 만큼 ▲임상 비용 최대 25% 세액 공제 ▲신약 허가 신청 수수료 면제 ▲시판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부여 등의 혜택도 받는다. 이에 따라 PSP 치료제 GV1001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상용화 가능성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젬백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PSP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회사는 2상 결과 내약성 및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경향성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3상을 준비 중이다.
◆셀트리온, 美 DDW서 '짐펜트라' 글로벌 3상 결과 공개

셀트리온이 '2025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짐펜트라 글로벌 3상 임상시험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DDW는 소화기학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셀트리온이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임상 결과는 크론병(CD) 환자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3상이다. 각각 1년과 2년으로 진행된 장기 추적연구의 사후분석 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5건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중등도 및 중증 CD, UC 환자들을 대상으로 짐펜트라 유지 치료 중 환자 약물 반응 '예측 인자' 확인에 대한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연구 결과 짐펜트라 유지 요법을 받는 동안 약물 반응 소실을 보인 환자는 2년까지 반응이 유지되는 환자와 달리 치료 초반부터 기저 특성 및 임상적 반응 양상 등에서 특이적 지표를 나타냈다. 이는 치료 초기에 미리 증량 투여를 하는 것이 치료 조절 및 약물 유지 등에서 효율적인 치료 요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유지 치료 시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관해율 ▲유지요법 중 필요 환자 대상 증량 투여 효과 ▲크론병 질병 위치에 따른 효능 ▲중증도 및 중증 크론병 환자 대상 면역원성의 장기 영향 등과 관련된 4건의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다. 짐펜트라의 다양한 유효성 데이터가 추가 확인되는 만큼 의료진의 제품 신뢰도 및 처방 선호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HK이노엔, '케이캡'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6개국 진출

HK이노엔이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타부크 제약'과 북아프리카 6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해 타부크 제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0개국 대상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케이캡은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모로코 ▲예멘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6개국에 새롭게 진출한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한국을 제외한 해외 총 53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파트너사 타부크 제약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전역에 강력한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선도 제약사다. 케이캡의 현지 시장 안착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인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다양한 제형(정제, 구강붕해정제)과 적응증(총 5개)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총 1969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해 5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미국파트너사 세벨라에서 미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톱라인을 발표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케이캡은 1차, 2차 평가지표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 독일 '스타비전'에 AI 암 진단 솔루션 공급

루닛이 독일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의료기관 네트워크인 '스타비전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비전은 독일 7개 연방주에 걸쳐 79개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민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네트워크다. 이번 공급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루닛은 스타비전 네트워크 내 의료기관들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등 3종의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공급 계약은 유럽의 대표적인 의료 강국이자 의료 기술에 대한 엄격하고 체계적인 평가 기준으로 잘 알려진 독일 시장에서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또 루닛이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닛은 이미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국에 진출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유럽 의료AI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 유이크 팝업스토어 성료

지놈앤컴퍼니는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의 팝업스토어가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4월24일부터 7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인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포어리셋 라인의 신제품 'PDRN 세럼'과 'PDRN 카밍 마스크 시트'가 고객들에게 첫 공개됐다. 또 자신만의 마이크로바이옴으로 벽면을 장식할 수 있는 공간과 베스트셀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됐다. 행사는 7일간 약 6000여명 이상이 방문해 팝업 명소로 떠오르는 등 연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26일에는 유이크의 전속모델인 '라이즈(RIIZE)'가 행사장에 깜짝 방문했다. 라이즈 멤버들은 팬사인회 및 포토콜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각 멤버가 직접 사용하는 유이크 제품을 소개해 브랜드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이크는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대규모 옥외광고를 통해 'SUN LOVER'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선케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질병청, 조류독감 백신 개발 착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차기 펜데믹 발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비해 백신을 개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독감, 코로나19 등 예방 백신을 상용화한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은 기존 유정란 방식의 백신과 달리 생산 속도나 공급량에서 펜데믹 대응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배양 백신은 최첨단 무균 생산 설비에서 동물세포를 활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함으로써 감염 및 오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신속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세포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바이러스의 백신을 개발했고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자체적인 백신 개발에 성공다. 이러한 경험은 넥스트 펜데믹에 대응할 백신 개발 및 대량 생산과 공급에 있어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청과 초기 개발비 약 52억5000만원을 공동 투자한다. 이를 통해 세포로 배양한 조류독감 백신 개발에 착수, 내년 하반기 임상시험 1/2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펜데믹 대응을 위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와 협력해 mRNA 기술을 활용한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글로벌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펜데믹 대응을 위한 또 하나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차바이오텍 "마티카 바이오-美 A&M大, CGT 연구개발 협약"

차비아오텍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가 미국 A&M 대학교 국립치료제제조센터(NCTM)와 세포·유전자치료(CGT)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마티카 바이오의 CGT 관련 첨단 개발 기술 및 제조 역량과 NCTM의 전임상 연구 및 개발 경쟁력을 결합한다는 방안이다. 또 초기 연구부터 임상 개발과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CGT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의약품의 공정개발부터 임상 물질의 생산까지 다양한 규모의 비임상 및 임상시료 생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신 세포배양 시스템인 Ambr250, 싱글유즈 시스템 등 첨단 기술과 자체 개발한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기반으로 CGT 개발사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개발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NCTM은 생명공학 산업의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 공정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CGT 연구자,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초기 연구단계의 소규모 개발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초기연구 단계에 있는 연구소와 스타트업부터 대용량 생산이 필요한 제약·바이오기업까지 폭넓은 잠재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 단계에서부터 고객사와 협업을 시작할 경우 임상 후기 및 상업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은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마티카 바이오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위탁개발(CDMO) 관련 공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바이럴 벡터는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메디톡스, '뉴라미스' 시리즈 신규 2종 출시

메디톡스가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의 신규 제품 2종 '뉴라미스 하트'와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신제품 2종 출시와 함께 국소마취 성분 리도카인을 함유해 시술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라이트 리도카인 ▲클래식 리도카인 ▲딥 리도카인 ▲볼륨 리도카인 등 기존 4종의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신규 출시된 뉴라미스 하트는 중안면부 볼륨 개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는 스킨부스터 시장 타깃의 제품이다. 뉴라미스 하트와 스킨 인핸서는 각각 나노 캐뉼라와 매조니들을 포함해 시술자 입장에서 시술 편의성을 고려해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시술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한편 뉴라미스는 2013년 출시 이후 5000만 시린지 판매를 돌파했으며 현재 전 세계 35개국에 수출 중이다. 메디톡스만의 독자적인 제조기술인 'SHAPE Technology'를 바탕으로 가교 반응의 안정성을 높이고 잔여 가교제(BDDE)의 잔류량을 기준치 이하로 낮춰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목록과 유럽 의약품품질위원회(EDQM) 인증을 받은 고품질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한다. 아울러 유럽약전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코어라인, 독일 최대규모 제약사와 공급계약 체결

코어라인소프트가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인 독일 '바이엘'과 의료영상 진단 인공지능(AI) 플랫폼 '칼란틱'을 통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엘은 163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유럽, 미국 내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AI 솔루션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코어라인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폐암검진 시장과 주요 선진국 신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바이엘의 자체 의료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독일 내 폐암검진 사업 협약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계약에 따라 코어라인 소프트는 AI 소프트웨어 '에이뷰엘씨에스'를 정부 폐암검진 등에 활용되는 칼란틱에 탑재하며 칼란틱을 통해 유럽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은 바이엘과의 협력을 통해 독일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코어라인은 독일 정부주도 폐암검진 시범 프로젝트 '한세'에 독점 솔루션으로 선정되는 등 AI 기술력을 검증했다. 한편 코어라인은 28일 독일 바스바덴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독일 영상의학회'에 참가해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약 확대를 위한 기술 컨설팅 및 파트너십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신테카바이오, 美 OCMS와 항체신약 초고속 발굴·원샷 검증 서비스 런칭

신테카바이오가 미국 항체 발굴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OCMS Bio와 인공지능(AI) 플랫폼 모델 기반 항체 원샷 스크리닝 통합 플랫폼의 공동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와 OCMS의 이번 프로젝트는 AI 플랫폼으로 다수의 항체 변이체들을 생성한 뒤, 수백만 개의 하이브리도마 세포가 각각 서로 다른 항체를 발현하도록 엔지니어링하고 다클론성 셀 라이브러리를 스크리닝 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항체신약 발굴 및 최적화 AI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항체치료제 혹은 신규 항체의 상보성 결정부위(CDR) 아미노산 서열을 다양한 조합으로 변경하고 항원 결합력에 대한 예측 및 검증을 세 차례 수행다. 이번에 런칭하는 서비스에서 신테카바이오는 타겟 항원과 컴퓨터 상 상호작용하는 항체 변이체를 대규모로 도출하고 3차원 구조 및 서열을 OCMS에 제공한다. OCMS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포 기반의 항체 스크리닝 기술 및 노하우를 이용해 신테카바이오가 예측한 항체에 대한 항원-항체 결합력을 한 번에 평가한다. 항체신약 초고속 발굴 & 원샷 검증 서비스는 네 가지 요소를 한 번에 제공한다. 타겟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 변이체 5만 개를 AI 기반으로 예측한 뒤 포유류 세포를 이용해 항체 후보들의 발현 수준을 각각 평가한다. 동시에 항원 결합력을 측정하고 유효 항체를 다클론성 세포 집단에서 선별해 분리·동정 및 차세대시퀀싱 기반 ID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두 개의 혁신 기술이 완벽하게 합쳐져 시너지를 낸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1회차 서비스(약 6개월)만으로도 충분히 낮은 농도에서 항원에 잘 결합하는 항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적 단백질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2회차 서비스(약 4개월)까지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GC녹십자, 가정의 달 맞아 '오픈하우스' 개최

GC녹십자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본사 목암타운, 충북 오창공장과 전남 화순공장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GC 오픈하우스는 2001년부터 이어져 온 축제로 올해는 임직원 가족 7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임직원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을 선사하고, 사기 진작 및 상호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5일 열린 올해 행사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주제로 '전 캠퍼스를 하나의 사이트로 아우르는 연결'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삼원 생중계를 통해 목암타운, 오창공장, 화순공장을 하나로 연결해 현장 인터뷰, 사이트별 댄스 배틀 등 다양한 공통 행사를 열었다. 또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 창작뮤지컬, 방탈출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동반됐다. CI를 배경으로 한 가족사진관을 진행해 임직원 가족들이 오픈하우스의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북유럽 시장 진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스웨덴 소재 P사와 국산 신약 37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유통 및 판매를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P사는 스웨덴을 비롯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등 스칸디나비아 5개 국가에서 자큐보정 20mg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다만 계약 주체 및 주요 계약 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 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스웨덴 P사는 북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희귀의약품과 수입 의약품의 공급과 유통에 경쟁력있는 제약기업으로 알려졌다. 앞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이 가장 큰 중국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중남미 등 전세계 21개 국가에서 기술 수출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북유럽 5개국 진출을 더해 총 26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자큐보는 지난해 4월 국산 신약37호 허가 승인을 받고 10월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됐다. 글로벌 시장 30조가 넘는 시장에서 약진 중인 K-신약군의 대표 P-CAB 계열 치료 신약이다. 현재 전세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 1위인 중국에서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이엔셀, '바이오코리아2025' 참가

이엔셀이 바이오코리아2025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2025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엔셀은 행사에서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수주를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과 현재 수주 현황 등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FDA로부터 샤르코마리투스병 환자 대상으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EN001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에 나선다. 이엔셀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진행해 글로벌 CDMO 수주 및 라이선스아웃 기회 모색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회사의 차별화된 세포·유전자치료(CGT) CDMO 기술력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GMP 생산 능력을 통해 유수의 기업들과 생산적인 파트너링 형성을 모색한다.
◆대원제약, '메리골릭스' 자궁근종 국내 임상 2상 종료

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로부터 국내 개발권을 도입한 '메리골릭스'가 자궁근종 국내 임상 2상에서 '과다 월경 감소'라는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메리골릭스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로서 기존 성선자극호르몬작용제와 달리 투약 초기에 호르몬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단기간 내에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또 메리골릭스는 경구 투여형으로 기존 주사제로 투입되던 성선자극호르몬 작용제 보다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임상 2상은 자궁근종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용량, 중간 용량, 저용량, 위약 등 네 그룹으로 무작위 선정된 환자들은 12주 동안 하루 한 번 경구 투여한 이후 12주 간 관찰 기간을 거쳤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용량군에서 월경과다증 개선 효과가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근종 크기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빈혈 개선), 통증 감소 등 부평가지표도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메리골릭스는 여성 호르몬 관련 질환인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보조생식술(APT), 성조숙증 등 여러 질환에서 사용될 수 있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진행된 자궁내막증 임상 2상에서도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자궁근종 치료제 시장은 2022년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며 2032년에는 6조6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오영, '쎄레스톤지' 16만개 판매 돌파

지오영은 자사가 공급하는 일반의약품(OTC) '쎄레지스톤-지크림'이 판매 3개월 만에 16만9000개 이상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따듯한 날씨와 함께 야외 활동이 늘어나 피부질환환자가 증가하는 5월부터는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유한양행과 쎄레지스톤-지크림에 대한 유통 및 영업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올 1월부터 국내 독점 공급 중이다. 쎄레스톤지는 국내에서 50년 이상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피부 질환 치료제로 스테로이드 성분과 항생제 성분을 포함한 복합제다. 습진, 접촉피부염, 지루피부염, 아토피피부염, 가려움증 및 건선 등 2차 감염이 동반된 알레르기성 또는 염증성 피부 질환의 국소 치료에 사용된다. 1도 화상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세레스톤지는 과거 '국민 피부크림'으로 불릴 만큼 소비자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제품수명주기 변화에 따른 브랜드 전략의 한계로 소비자들의 인식 체계상에서 점차 그 지위를 상실한 브랜드였다. 지오영은 2022년 알레르기치료제 지르텍을 시작으로 영업 마케팅과 유통의 시너지를 극대화화는 '더블액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쎄레스톤지의 브랜드 리뉴얼을 수행했다. 지오영은 기존 다국적 제약사의 알레르기 치료제에 이어 국내 1위 제약사의 피부 질환 치료제까지 국내외 스테디셀러 일반의약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회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