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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상인저축銀에 경영개선권고 부과
주명호 기자
2025.03.19 17:46:48
안국·라온 이어 세 번째 적기시정조치…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銀 적기시정조치 유예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17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금융당국이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내렸다. 지난해 말 안국·라온저축은행에 이은 세 번째 적기시정조치다. 함께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올랐던 페퍼저축은행과 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은 조치 유예 결정이 내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제5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상상인저축은행에게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영개선권고는 적기시정조치(권고·요구·명령) 중 가장 낮은 단계다. 


금융위는 상상인저축은행 경영개선권고와 관련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다"며 "해당 경영실태평가 결과와 상상인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영개선권고는 해당 저축은행이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부실자산의 처분, 자본금의 증액, 이익배당의 제한 등을 권고하기 위해서다. 영업 관련 조치는 포함하고 있지 않은 만큼 소비자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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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경영개선권고 이행 기간 중 상상인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 상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되었다고 인정될 경우 경영개선권고 이행 기간이 경과되지 않았더라도 금융위 의결을 거쳐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종료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후 저축은행업권의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 상승세가 둔화되고 자본확충 등으로 BIS비율은 개선되는 추세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말 기준 저축은행업계 BIS비율은 15.0%로 전년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8.5%, 10.7%로 전년대비 0.3%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위는 "저축은행 업권은 과거 위기시와 달리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이번 조치가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 또한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지속 관리하여 부실 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치와 관련해 상상인저축은행은 자산 건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매 분기 축소한 결과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는 연간 흑자 전환도 기대 중"이라며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자산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각적인 자구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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