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에서 개별 종목의 비중을 줄이고, ETF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이러한 트렌트에 맞춰 새로운 ETF를 설계하고 상장한다. 딜사이트는 견실한 ETF 산업의 성장과 건전한 ETF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ETF 유튜브 채널 <ETF네버슬립>과 ETF 뉴스레터 <ETF네버슬립>을 운영하고 있다.
[딜사이트 심두보, 노우진 기자] 2023년과 2024년 두 해 동안 S&P 500 지수는 20% 이상씩 상승했다. 역사적으로 이례적이다. 그만큼 증시는 단기간 상당한 상승을 보였다. 이처럼 높아진 미국 증시 밸류에이션 아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소비 심리 약화 등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있다.
수년 동안 공격적인 투자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은 이제 방어적 포지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김도형 ETF컨설팅본부장은 딜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ETF마다의 쓰임새는 모두 다르다"며 "이를 잘 구분하면, 투자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시장방어용 ETF 세 가지를 추천했다.
첫 번째 ETF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다. 이 ETF는 10년 연속 배당하고, 또 배당을 늘려가는 미국의 우량 기업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10년 배당수익률만 평균 3.3%로 나타난다. 즉, 오랜 기간 매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투자자에게 제공해 온 것이다. 이 상품은 매월 분배금을 지금하는 월분배 ETF에 해당한다. 김 본부장은 "월중분배 ETF인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인컴을 확보하는 전략에 유효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경기방어용 ETF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다. 이 ETF는 우선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 배당성장주에 투자한다. 애플과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골드만삭스 등이 이에 포함된다. 여기에 더해 포트폴리오 내 개별 종목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해 추가적인 분배 재원을 마련한다. 콜옵션의 매도 조건과 비중은 매니저가 판단한다. 즉, 이 상품은 매니저의 개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액티브 ETF에 해당한다.
김도형 본부장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주가 퍼포먼스도 좋은데 분배금도 높게 주고 있어 인기가 많은 ETF"라고 밝혔다. 그는 "이 ETF는 앰플리파이(Amplify)의 대표 상품을 한국 스타일에 맞게 변형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앰플리파이는 삼성자산운용의 전략적 제휴사다.
마지막 추천 ETF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로, 초단기 ETF다. 이 상품은 단기 채권과 유동성이 높은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주로 국채, 통안채, 기업어음(CP) 등 단기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하며,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김도형 ETF컨설팅본부장은 "이 ETF는 연으로 환산하면 3.3%의 수익을 제공한다"며 "마진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데에는 이 상품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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