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 3만8967대 판매…해외·내수 '희비'
해외 판매 9.1% 늘고 내수 25.6% 줄어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한국GM이 지난달 해외 판매가 준수한 성적을 거둔 반면 내수 판매는 감소해 희비가 교차했다.
한국GM은 9월 한 달 간 총 3만896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해외 판매실적(3만7009대)은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해외 실적은 쉐보레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견인했다. 지난달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해외 판매대수는 총 2만3736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7% 늘었다.
해외와 달리 내수 실적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내수 판매실적은 19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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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월 한국GM 누계 판매 실적은 34만65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해외 판매(32만7359대)가 1년 전보다 11.3% 늘며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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