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코스피 상장사 '메타케어(구 에스메디)'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도 흑자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존 의약품 유통사업 위주의 수익구조에서 수익성 높은 메디컬 사업부문으로 매출 다변화가 이뤄진 만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타케어는 별도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98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메타케어는 의료기기시장의 주도권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 3월 의료기기 수출입 사업을 영위하는 에이치바이오앤컴퍼니의 주식 전량을 인수한 후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66억원이던 메타케어의 매출액은 2021년 160억원, 2022년 192억원, 지난해 173억원 등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도 줄여오다 지난해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수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던 메타케어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비결은 의약품 유통사업 위주에서 메디컬 사업부문으로 매출처 다변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메디컬 사업부문 매출액은 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0.3%를 차지했다. 무선디바이스 등 이례적인 매출이 반영된 2023년을 제외하면 2021년 10.0%, 2022년 15.3%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2022년 84.7%였던 의약품 유통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79.7%로 줄었다.
메디컬 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아직 크지 않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메디컬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73.8%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기준 90.2%에 달했다. 대부분의 수익이 메디컬 사업을 통해서 발생했다는 의미다.
메타케어의 메디컬 사업부문의 핵심은 인공관절이다. 인공관절은 정상관절과 비슷한 모양과 기능을 갖춘 인공보철물을 뜻한다. 인공관절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인류수명 증가와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인공관절 관련 수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체 인공 관절 시술자의 약 60% 이상이 65세 이상의 연령대이며 그 인구 비중은 전 세계적으로 8%대에 달한다. 특히 선진국일수록 그 연령대의 비중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메타케어는 향후 인공관절 영업 네트워크의 확장,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타케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올해 하반기에도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의료 공백 사태 장기화로 환자들이 우리 고객 병원들로 많이 몰려온 것도 수익성이 늘어난 배경"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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