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화학·식품 전문기업 삼양사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까지 호실적을 거뒀다. 식품부문의 주요 원재료 수입가격이 하락한데다 삼양패키징과 KCI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호조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사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 707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당기순이익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6988억원 대비 1.2%,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35억원 대비 24.1%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332억원에서 28.3% 늘었다.
식품부문 호조는 주요 원재료인 옥수수와 원맥가격이 하락해 매출원가율이 낮아진 덕이 컸다. 국제 옥수수시세는 흑해와 홍해 지역의 지속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제 원맥시세는 러시아, EU 등 주요 수출국 기상 이슈에 따라 등락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삼양사의 2분기 매출원가는 5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5676억원에서 0.9% 감소했다. 매출원가율도 같은 기간 81.2%에서 79.6%로 하락했다.
이에 더해 자회사 삼양패키징의 아셉틱 음료충전설비 증설과 KCI 법인의 헤어케어용 폴리머 판매 확대도 연결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삼양사 관계자는 "곡물가 하향안정화에 따라 삼양사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종속회사인 삼양패키징과 KCI의 실적 호조도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도 원료가격 및 판매 시황으로 볼 때 이익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알룰로스 등 스페셜티 시장 확대와 울산에 새로 준공한 알룰로스 신공장의 본격적인 상업생산도 하반기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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