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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상반기 외형·내실 모두 잡았다
최령 기자
2024.08.13 18:44:03
ETC·CMO 매출↑, 영업익 흑자전환…자사 생산 전환 한 몫
(표=딜사이트)

[딜사이트 최령 기자] HLB제약이 전문의약품(ETC)와 위탁생산(CMO) 매출 증가와 함께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LB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692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6억원)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흑자 실현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HLB제약의 실적 개선은 전문의약품(ETC)의 매출 증가와 함께 위탁생산(CMO) 사업의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HLB제약은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를 절감을 위해서 전문의약품 판매 수수료를 줄였다. 또 위탁생산 하던 제품을 자사 생산으로 전환하며 원가구조도 개선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HLB제약이 직접 생산하는 제품군의 상반기 매출은 61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경34.9%(158억원) 성장했다. 이 중 특히 ETC 매출이 525억원으로 같은 기간 49.9%(174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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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은 꾸준히 늘고 있는 위탁생산(CMO)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향남공장 신축에 돌입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매출 5000억원 이상의 주문량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HLB제약은 생산 효율성 개선을 발판삼아 CMO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관절 건강 브랜드 '콴첼'도 지난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에 따라 광고비 절감과 매출확대를 통한 사업구조 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의 분석이다. HLB제약은 콴첼이 장년층을 중심으로 고령화 시대 관절 기능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인식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콴첼은 최근 유단백 추출물이 함유된 '콴첼 NBP'를 출시함과 동시에 코스트코에 납품하는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개량신약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은 개량신약 분야로 투자를 확대해 빠른 시간 내 대형 제약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탄탄해진 수익을 기반으로 HLB 간암신약인 '리보세라닙'의 국내 생산 준비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신약개발 분야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원가 구조 개선을 위한 회사의 과감한 투자와 노력들이 사업 다각화와 함께 실적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이러한 성장기조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연간 흑자전환과 함께 역대 최대 매출 달성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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