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에서 배당 확대보다 자사주 소각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26일 2024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치로 내세우면서, 세부 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한금융은 '10‧50‧50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설명하는 데 컨퍼런스콜의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신한금융은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ROE 10%, 총주주환원율 50%, 주식 수 5000만주 감축 등의 구체적 목표도 발표했다.
천상영 신한지주 부사장(CFO)은 "2027년까지 조금 의욕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했다"며 "여기에 구체적인 주식 수 감소 목표까지 설정했는데, 주가 상승 속도에 따라 자사주 소각 금액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숫자를 목표로 밝히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쳤고, PBR이 최소 1배 미만에서는 주주가치 측면에서 배당확대보다 자사주 소각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신한금융의 PBR은 0.54배로 1배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총주주환원율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변동폭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 부사장은 "ROE 상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할테지만 주가 추이나 당기순이익에 따라 변동폭이 생길 수는 있다"고 말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13% 이상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CET1비율이 지속 상승하는 것보다 13% 초과 부분에 대해 주주환원으로 사용하겠다는 기본 주주환원정책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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