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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입증한 김정균 대표, 넥스트 스텝 속도 내나
최광석 기자
2024.04.22 08:30:22
⑦LBA 전략 주도해 성과…우주 헬스케어 사업 탄력 전망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9일 15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정균 보령 대표(제공=보령)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2년 대표직에 오른 이후 회사의 외형 확대와 내실 다지기, 두 마리 토끼 잡기를 성공한 까닭이다. 특히 회사 매출과 수익 확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특허만료 의약품 인수(Legacy Brands Acquisition, LBA) 전략을 주도해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의 회사 운영과 신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985년생인 김 대표는 김승호 보령 창업주,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에 이은 오너 3세 경영자다. 미시간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중앙대 의학식품대학원에서 사회행정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9년 보령홀딩스 대표에 선임됐으며, 2022년 3월 보령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김 대표 취임 후 보령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 취임 첫 해인 2022년 전년 대비 21.2%(1332억원) 늘어난 760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작년엔 이보다 13%(991억원) 성장한 859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속된 외형 확대에 수익성도 높아졌다. 2021년 414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22년 566억원으로 36.5%(152억원) 증가했다. 2023년엔 전년 대비 20.6%(117억원) 늘어난 683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6.6%이던 영업이익율은 작년 7.9%로 1.3%p(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로 김 대표는 외형 확대와 내실 다지기에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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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 수익 구조를 강화할 수 있었던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LBA 전략을 지속하며 글로벌 의약품을 자산화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LBA는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LBA 전략을 통해 권리를 획득한 주요품목은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 2020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 2021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 2022년) 등이다. 알림타는 작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며 226억원의 실적을 냈다. 자이프렉사는 전년 대비 12%(15억원) 성장한 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젬자는 보령이 지난해부터 자체 생산을 시작하며, 같은 기간 55.3%(60억원) 성장한 169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LBA 전략은 김 대표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LBA 전략을 통해 자산화한 제품들이 캐시카우 역할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수‧합병(M&A)이나 연구개발 등에 비해 추가 투자비용이나 실패 확률이 적고 안정된 수익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보령의 주요 경영 전략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 대표의 또 다른 성과 중 하나는 '우주 헬스케어'라는 신사업 아젠다를 설정한 점이다. 우주 헬스케어 사업은 인간이 대기권 밖에서도 정신적, 신체적 상태 변화에 대응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의미한다.  


보령은 작년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항공우주기술학회(AIAA) ASCEND 컨퍼런스'에서 'HIS(Humans In Spac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HIS 프로그램은 2022년 4월 우주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며 발표한 'CIS(Care In Space) 프로젝트'를 확장한 버전이다.


CIS는 우주공간에서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Care'에 집중한 프로젝트다. 반면 HIS는 'Humans'을 중심으로 우주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시켰다. 보령은 HIS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에서의 인간의 삶을 개선하거나 지구의 문제 해결에 우주 환경을 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 HIS 챌린지는 오는 4월 말 시작해 11월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우주 실험 비용 또는 지분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 


앞서 보령은 김 대표 주도로 우주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보령은 2022년 우주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류 최초의 민간 우주정거장(ISS) 건설을 추진 중인 미국 '액시엄스페이스'에 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김 대표는 액시엄스페이스 이사회에 합류했다. 


또 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는 작년 12월 조인트 벤처 '브랙스 스페이스(BRAX SPACE)'를 설립했다. 출자 비율은 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가 각각 51대 49다. 브랙스 스페이스는 액시엄스페이스의 자산을 활용해 우주정거장으로의 연구실험물 발사 및 수송, 실험 수행 등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장 관계자는 "김 대표가 젊은 나이에 사령탑에 앉았지만 그간 충분한 성과를 보였다"며 "스스로 능력을 입증한 만큼 우주 헬스케어 신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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