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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예상 주문량 '20%' 수준…카카오와 '반전' 모색
노연경 기자
2026.03.16 09:06:42
①자체 플랫폼 저조 판단, 외부 수혈처 선택…"장기 수요 확대 통한 물류 효율화 계획"
이 기사는 2026년 03월 13일 11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오른쪽)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롯데마트-카카오,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제공=롯데마트)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롯데마트가 자체 플랫폼의 한계를 넘기 위해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이미 포화 상태인 네이버 생태계 대신, 대형마트 최초로 카카오와 협력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의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이 적용된 온라인 식료품 전용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1호점 가동을 앞두고 있다. 약 2000억원이 투입된 이 물류센터는 올 상반기 내 가동이 예상된다.


문제는 '가동률'이다. 해당 센터의 일일 처리 물량(CAPA)은 약 3만건에 달하지만 예상 주문량은 그 20% 수준인 6000건에 불과하다. 물류는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 산업으로, 적재율이 낮으면 배송 단가가 급상승해 운영할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다. 주문량이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경우 투자비 회수는커녕 적자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풀필먼트 센터는 최소한 캐파의 70~80% 수준의 주문량이 나와야 손해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며 "캐파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다면 가동할수록 손해가 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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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롯데마트는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 '제타'를 운영하고 있지만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가 100만명을 밑도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결국 자체 플랫폼만으로는 충분한 주문량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 카카오라는 외부 수혈처를 택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말 카카오와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네이버가 아닌 카카오를 선택한 점도 눈에 띈다. 네이버는 이미 수많은 유통사와 마켓컬리 등이 입점해 있어 주목도가 분산되지만, 카카오는 대형마트 파트너십이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연내 카카오톡 쇼핑탭에 입점해 독보적인 주목도를 확보하고 신규 고객을 대거 유입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연말까지 주문량을 7000~8000건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단기적인 흑자보다는 장기적인 수요 확대를 통해 물류 효율을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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