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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원팀 포스코' 의지…100일간 현장 챙긴다
최유라 기자
2024.03.22 07:00:35
철강 업황 침체·내부 결속력·친환경 사업 체질개선 과제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1일 16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1일 포스코그룹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된 장인화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소통하고 있다.(제공=포스코홀딩스)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36년 포스코맨' 장인화호(號)가 21일 닻을 올렸다. 엔지니어 출신답게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할 인물로 평가 받는다. 다만 주력 사업인 철강의 시황 부진 속에 저탄소 체제 전환과 신성장동력을 키워내야 하는 상황이어서 그만큼 장 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장 회장은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내부 결속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취임 후 곧바로 '100일 현장경영'에 돌입한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회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이사진 해외 호화 출장 논란 등 일부 잡음이 있었다. 장 회장이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선임되면서 향후 이같은 잡음을 지우고 포스코그룹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끌어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시황 악화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실적 부진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2조5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27.2% 감소했다.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 속에 장 회장은 철강사업의 초격차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 회장이 분위기 쇄신과 내부 결속력 강화를 위해 꺼낸 카드는 100일 현장경영이다. 포항, 광양 등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의지다. 


장 회장은 향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구체적인 미래 성장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 회장은 "포스코가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 극복해왔다"며 "임직원들의 경험과 능력을 믿는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금일 오후 포항으로 내려가는데, 향후 100일간 현장에서 직원들과 만나 회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소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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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회장은 '원팀'이 되려면 임직원의 신뢰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직원들을 믿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노사도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제가 먼저 다가가서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친환경 사업 중심으로 포스코의 근본적 체질을 개선해야 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장 회장은 "당면한 문제 중 그린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이 가장 큰 숙제"라며 "수소 등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아 미래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필요하다면 투자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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