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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시장 반응 뜨겁다…공모 흥행 '청신호'
강동원 기자
2024.03.11 09:01:16
기관투자가 우호적 평가 이어져…사업·실적 성장 '주목'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8일 10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슈트. (제공=엔젤로보틱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기업설명회(IR)는 물론,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투자자 관심을 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 관련 업종을 향한 우호적인 투심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 성장성과 수익 실현 가능성을 갖춘 점이 투자 매력도를 높인 요소로 꼽힌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12일까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000~1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대 시가총액은 2102억원이다. 일반 공모청약은 14~15일 진행한다. 증시 상장 예정일은 26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출처=증권신고서)

현재 진행 중인 기관 수요예측에서 엔젤로보틱스를 향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은 뜨거운 것으로 파악된다. 수요예측 첫날부터 다수 기관이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시장에서는 엔젤로보틱스가 공모 성사를 넘어 흥행까지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앞서 진행한 IR 단계부터 엔젤로보틱스의 사업성과 성장성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고유 기술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재활 의료와 산업안전, 일상생활 보조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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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제품군. (제공=엔젤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는 기술 장벽이 가장 높은 의료시장 선진입에 성공, 전국 50여개 병원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여기에 LG전자와 CJ대한통운을 비롯한 업종 대표기업과 전략적 지분투자,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30년 78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 내에서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수익성도 호응을 끌어냈다. 엔젤로보틱스의 지난해 연결기준(가결산)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65억원으로 적자 폭이 6억원 가량 줄었다.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기어(angel GEAR)의 대기업 납품과 보행 재활 의료기기 엔젤메디(angel MEDI)의 의료보험 수가 적용으로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출처=증권신고서)

공모 구조도 눈길을 모았다. 엔젤로보틱스의 상장 후 유통 가능한 주식 비중은 27.72%(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 포함)다. 기존 주주들의 적극적인 보호예수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30%' 이하로 낮출 수 있었다. LG전자와 서강대·연세대 등 사업 파트너는 보호예수 1년을 약속하며 지속 협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압로봇 제조사 케이엔알시스템은 일반 공모청약에서 2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1만3500원) 대비 100% 오른 가격에 마감했다. 지난해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도 공모가(2만6000원) 보다 약 세 배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서는 엔젤로보틱스도 사업 경쟁력을 실적으로 입증한 데다 전방산업 성장도 뚜렷해 상장 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가 나온다. 엔젤로보틱스 역시 공모자금(176억~240억원)을 해외시장 확대와 생산공장 증설 등에 사용해 몸값 재평가를 이룬다는 포부다.


IB업계 관계자는 "엔젤로보틱스는 타 비상장 로봇 기업과 비교해 기술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확실한 고객군을 확보했다는 점이 투심을 끌어내는 배경"이라며 "로봇 산업이 유망하다는 점에 대해서 이견이 없고 관련 기업들의 몸값도 꾸준하게 우상향하고 있어 IPO 흥행을 노릴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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