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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글로벌 물류 영토확대…'초국경 택배'
민승기 기자
2024.02.13 06:20:19
美물류센터 구축, 인도 계열사 IPO…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우뚝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2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도 CJ다슬 운송차량. (제공=CJ대한통운)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국내 1위 택배기업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함께 북미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인도에서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현지 계열사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직구, 역직구 열풍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초국경 택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천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GDC(글로벌 권역 풀필먼트센터)를 구축 중이다. 


◆ 인도 계열사 현지 IPO 추진 속도


1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국내에서 축적한 경험과 초격차 기술력은 글로벌 영토 확장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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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 물류시장 확장을 위해 현지 계열사의 IPO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물류기업 해외법인이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 인도 계열사 CJ다슬(Darcl)은 지난해 9월 현지 IPO를 추진하기 위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제출했다. 


CJ대한통운은 2017년 인도 프로모터 그룹으로부터 지분 50%를 인수해 CJ다슬을 설립하며 인도 물류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재 CJ다슬은 인도 전역에 187개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육상·철도·해상운송, W&D(Warehouse & Distribution), 중량물 프로젝트 물류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인도 현지 IPO를 추진하면서까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인도의 시장성 때문이다. 인도는 견조한 내수 덕분에 2024∼2025년 성장률이 6.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가 추진되면서 물류산업 경쟁력이 필수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올 상반기께 IPO 절차는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美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 추진…배터리물류 사업도 박차


CJ대한통운은 미국, 사우디 등 글로벌 물류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손잡고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이 시카고, 뉴욕 등 물류·유통 중심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지 면적 합계만 국제규격 축구장 50개에 이른다.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배터리 공장설비 하역 현장. (제공=CJ대한통운)

해당 부지들은 미국 3대 도시나 물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화물철도 터미널이나 공항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운송수단을 복합적으로 연계한 물류서비스를 상품화해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의 수출입 화물을 대상으로 K-상품이 북미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배터리 물류사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3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 물류를 수주했다. 미국 현지에 구축중인 배터리 생산공장 준공에 관련된 자재 및 설비 물류를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 중심의 공급망 현지화에 따라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대규모 현지 투자에 나서면서 관련 물류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설비→소재∙부품→완제품→회수'에 이르는 배터리 공급망 전 과정으로 물류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현재 사용중인 배터리 수명이 다하는 2027~8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약 60조원에서 2040년 약 200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 사우디에 '초국경택배' 거점구축…중동시장 공략 본격화


CJ대한통운은 중동의 물류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에 '글로벌권역 풀필먼트센터(GDC)'를 구축하고 있다. 총 600억원을 투자해 구축중인 '사우디 GDC'는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조성한 '리야드 통합물류특구'에 들어서며 연면적1만8000㎡, 일 처리물량 1만5000상자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준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동 인근 국가에서 접수되는 주문의 배송을 맡는다.


CJ대한통운 글로벌 이커머스의 '물류 전진기지'이자 국내 유일 글로벌 권역 풀필먼트 센터인 인천GDC 모습. (제공=CJ대한통운)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판매하는 상품을 배송지와 인접한 국가 내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포장,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자의 국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여러 국가들로 보내는 방식보다 효율성, 경제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물류 운영 모델이다.


사우디는 경제구조 다변화를 위한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을 목표로 제시하며 새로운 무역·교통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비롯해 다양한 경제개발사업과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통한 제2의 중동 특수가 기대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국 배터리물류, 중동 직구물류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이를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양적,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첨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수준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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