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신용등급 'AAA' 회복 전제조건은
범찬희 기자
2024.01.05 06:05:12
한신평 "현금창출·계열사 경쟁력 강화해야"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4일 17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차, 기아 사옥. (제공=현대자동차)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12년 만에 AAA(트리플 A) 신용등급 복귀를 노리고 있는 현대자동차에게 현금창출 능력과 계열사 경쟁력 강화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영훈 한국신용평가(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2024 KIS 산업 전망 웹캐스트'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자체 경쟁력 제고와 우호적 환경에 힘입어 호실적 이어갔다"면서도 "현재 AA+(안정적)인 현대차의 신용등급이 최상위(AAA)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우수한 실적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래 기술력 및 규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불확실성에 대비한 충분한 현금흐름창출력, 계열사 전반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AAA급 타이틀을 부여 받았지만 7년 만인 2019년 AA+급으로 한 단계 조정됐다.


안정적 밸류체인 관리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고한 지위가 유지되고 있고, 전동화 시대에 대한 대비도 양호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 경기둔화, 고금리 등 수요 제약 요인이 깔려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올해 이후 전동화 투자와 해외 생산공장 설립으로 자금소요가 확대될 여지가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관련기사 more
기아, 차곡차곡 쌓이는 현금…"2년 뒤 27조원" 한신평, 현대차·기아 'AA+'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현대차, 신용등급 'A3'…벤츠·BMW와 어깨 나란히 현대차·기아·모비스, 무디스서 신용등급 A3 획득

아울러 중국 전기차 업체의 약진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4.5%(6위)를 기록한 현대차와 기아의 점유율은 지난해(10월 기준) 4.1%(8위)로 내려갔다.


다만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보면 현대차와 기아의 점유율이 상위권에 올라있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선호에 힘입어 10.4%(3위)의 점유율을 누리고 있다. 


김 수석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에서도 양호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수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만큼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차 수요 둔화로 경쟁사들이 관련 투자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기대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베터리 업체와 적극적인 JV(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 중"이라며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서플라이 체인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