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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3남매…"공개매수 참여" 호소
범찬희 기자
2023.12.21 17:08:11
동생 조현범 회장 '사리사욕' 저격, MBK파트너스 지지 재확인
(사진=한국앤컴퍼니)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빗고 있는 오너가 3남매(조희경‧조희원‧조현식)가 주주들에게 공개매수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막내 동생인 조 회장의 부도덕함을 강조하며 단죄 받아 마땅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드높였다.


한국타이어 오너가 3남매는 21일 '한국앤컴퍼니 일반 주주분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내고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한국앤컴퍼니의 기업지배 구조는 위기상황"이라며 "공개매수 참여만이 나락으로 떨어진 한국앤컴퍼니의 기업지배구조를 바로세우고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 나갈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 차녀 조희원씨,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과 연대해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의 지분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세 자녀의 지분(30.35%)을 합쳐 과반이 넘는 지분율을 보유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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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는 경영권을 놓고 맞붙은 동생 조현범 회장이 회사를 이끌 적합한 경영인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들은 "조현범은 건강하지 않은 아버지를 이용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겨왔다"며 "대주주이자 그룹의 대표로서 적합하지 않은 도덕성을 보여온 만큼 단죄 받아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현범 회장이 회사의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거라 내다봤다. 세 남매는 "보석으로 풀려나서 재판을 받는다고 해서 대주주인 조현범의 사법리스크가 없어진 건 아니다"며 "조현범의 사법리스크는 한국앤컴퍼니의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훼손시킨 핵심요인으로 더욱 구체화 현실화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자신들은 회사의 경영에 개입하지 않고 전문경영인을 내세워 지배구조를 바로 잡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일각에서는 저희 3남매가 조현범과 경영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호도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저희 3남매는 한국앤컴퍼니의 경영에는 직접 나서거나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지배 구조를 바로세우고 전문 경영진 체제를 확립해 한국앤컴퍼니의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개선하려는 MBK파트너스를 지지하고 지원한다"며 "설립자의 가족이자 같은 주주로서 일반주주분들게 공개매수 참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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