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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현대차,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AAA 복귀 기대감↑
이소영 기자
2023.12.13 17:46:02
"판매실적 개선, 마이너스 순차입금 기조 유지 전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AA+'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 전망이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됐다. 현대차가 'AAA' 최고 신용등급 왕관을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3일 현대차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판매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재무안정성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9년 말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됐다.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라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된 탓이다. 하지만 완성차 판매실적이 과거 대비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이 회사 신용 등급 전망이 상향되면서 현대자동차의 'AAA' 복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한 단계 높아졌다.


홍세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최근 완성차 판매실적은 과거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수급 불안 완화로 2022년 하반기 이후 자동차 판매 실적이 회복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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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판매실적의 지속적인 증가추세와 기존 완성차 공급 차질 물량 등을 감안하면 대기수요 또한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따른 경쟁지위 제고를 바탕으로 예년 대비 우수한 수준의 판매 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올해 중 분기별 판매 물량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2069만대 ▲2분기 2215만대 ▲3분기 2250만대 팔렸다.


글로벌 전문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완성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약 8800만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데이터는 이런 판매량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엔 9200만대, 2025년엔 9500만대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이전 판매량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지표가 개선된 점도 등급 전망이 상향되는 데 한몫 더했다. 현대차의 수익성 개선 폭은 글로벌 평균 수준을 웃돈다. 올해 3분기 말 누적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10.1%로 폭스바겐(6.8%), GM(7.1%), 르노-닛산(6.5%)을 웃돈다. 제품 경쟁력 제고에 따라 회사의 판매믹스 개선 수준이 타 글로벌 완성차 OEM 평균 대비 크고 미국 등 자동차 선진시장향 매출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재무안정성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의 9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5.4%로 집계된다. 현금성자산은 20조4000억원, 차입금은 6조2000억원 수준으로 마이너스(-) 순차입금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중기 나이스신용평가 실장은 "시설 투자 및 연구·개발(R&D) 등의 투자 자금 소요에도 차입금을 크게 상회하는 보유 현금성 자산 및 영업현금흐름 규모를 고려할 때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중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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