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한화모멘텀 "2030년 매출 3조원 매출 목표"
최유라 기자
2023.12.05 08:38:20
배터리 전 공정장비 토 솔루션…내년 자율주행 코팅 기술개발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4일 15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양기원 한화모멘텀 대표이사가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23 한화 배터리데이'를 열고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최유라 기자)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화 모멘텀 부문(한화모멘텀)이 2030년 이차전지 공정장비 사업에서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반에 걸친 토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1위 이차전지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내년까지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에 장비공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한화모멘텀은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Hanwha Battery Day)'를 열고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화모멘텀은 1954년 창립 이래 기계 및 자동화 사업의 강자로서 꾸준한 역량을 쌓아왔다. 한화모멘텀의 이차전지사업부는 2009년 소재 및 전극공정 장비를 론칭해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했고 2020년부터는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한화모멘텀의 경쟁력은 토 솔루션이다. 전 세계적으로 양극활물질, 전극, 조립·화성, 모듈팩 등 이차전지 전 공정에 대한 장비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한화모멘텀이 유일하다. 이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에 장비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한화에어로, 폴란드 2차 계약 체결…3.5조 규모 한화 경영승계 가속…김동관, 부회장 승진 김동관 이끄는 우주사업...투자 여력은?

한화모멘텀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제조장비 시장 성장이 전망돼 그 수혜를 노린다. 이차전지 장비 시장은 유럽과 미국을 기반으로 신규 투자가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15조원에서 2030년까지 6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맞춰 한화모멘텀도 2027년 '글로벌 1위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 4077억원 매출고를 올린 데 이어 2024년 6000억원, 2027년 1조4000억원, 2030년 3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10%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률은 매출 증가에 따라 2030년 18~2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화모멘텀이 목표 달성을 위해 내세운 전략은 크게 4가지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Coating) 기술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 소성로 ▲턴키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상용화 등이다. 이 은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수주액을 2024년 8000억원, 2027년 1조7000억원, 2030년 3조40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모멘텀이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23 한화 배터리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최유라 기자)

우선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전극 코팅 무인화 공정은 내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한다. 전극 코팅공정은 알루미늄 박판에 코팅 용액을 스프레이로 뿌리고 건조하는 과정이다. 이 공정이 배터리 품질의 70%를 결정한다. 용액을 일정하게 도포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는 숙련공의 수작업에만 의존하고 있어 무인화가 시급하다. 


양극재 생산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인 소성로(고온의 가마)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양극재 소성 공정은 양극활물질을 950도 고온에 12시간 이상 합성 및 열처리하는 과정이다. 소성로 크기에 따라 양극재 생산능력이 결정된다. 한화모멘텀은 75m 길이 소성로를 개발 중이다. 이를 상용화할 경우 생산능력은 기존 월 3000톤에서 5000톤으로 늘어난다. 


내년까지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도 마무리한다. 자동운반차량(AGV) 등을 활용해 공정별 자동 선입선출 및 자동 재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기원 한화모멘텀 대표이사는 "한화모멘텀은 양극활물질, 전극, 조립·화성, 모듈팩 등 전 공정장비 혁신과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세계 유일 토털 솔루션 장비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화모멘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 중인 특수 배터리 사업에 필요한 장비도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한화모멘텀이 향후 직접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뛰어들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규모 투자를 위한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수적인 입장을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금융 vs 법률 vs 회계자문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