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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4년부터 전 제품 와이파이 탑재"
베를린|한보라 기자
2023.09.01 13:30:18
스마트싱스 AI 초연결, 일상 속 사각지대까지 포괄...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EHS'도 기대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1일 08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는 31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개막 전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베를린 | 한보라 기자)

[베를린|한보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024년 모든 신제품에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탑재한다.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초연결을 구현해 삼성전자 가전제품 소비자들이 일상 속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8월 31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개막 전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기기 간 연결을 넘어 사람과 기기를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담아 '의미 있는 연결(Connection that matters)'을 올해 컨퍼런스 주제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민 10명 중 7명이 스마트홈에 기반한 일상 속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의 혁신은 최근 유럽 연합(EU)이 강화하고 있는 탄소중립과 같은 친환경 정책부터 고령화, 장애인 케어 등 인간 삶의 사각지대를 모두 포괄한다. 


이날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전세계 2억8000만 사용자가 이용하는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계속 강화해 소비자의 '의미 있는 연결' 경험을 계속 확대하겠다"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한다는 자부심으로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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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에 이어 올해 가장 앞세운 키워드는 '에너지 효율'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가 스마트싱스 가전제품을 사용하며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의견을 수용해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방안을 내놨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CMO. (사진=한보라 기자)

올해 새롭게 선보인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가 대표적이다.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는 AI로 시간별 거주 지역의 발전 상황을 가전제품에 전송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거주 지역에서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시간에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이끈다. 탄소 집약도 정보 기능은 현재 글로벌 43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연내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 사용 가능 국가도 전세계 68개국까지 확대한다. AI 절약 모드는 사용자가 사전에 목표 전력 사용량을 설정해두면 목표치를 넘어서기 전에 자동으로 가전제품을 절전 모드로 전환해 주는 기능이다. 


에이미 홀로렌(Aimee Holloran) 삼성전자 영국법인 프로는 "삼성의 세탁기, 건조기를 포함한 비스포크 가전제품 상당수가 AI 에너지 모드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에너지 절약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사업과 제품 전략을 포괄하는 모든 범위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 제품 차원에서도 화석 연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 EHS(Eco Heating System)'를 소개해왔다. EHS는 에어컨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열만으로 물을 데우고 바닥 난방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9월 중 친환경 냉매(R290)를 탑재한 EHS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월에 EHS 신제품이 출시되면 전월대비 매출이  9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는 친환경을 달성하기 위해 제품 원재료 뿐만 아니라 제품 포장등 기타 요소에서도 검증을 받은 100% 재활용 종이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전제품 제조사로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탄소 배출량 90만톤 이상 절감 ▲30% 넘는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율 ▲사업장 물 재사용량 약 30% 증가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 3배 증가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홈의 편의성은 친환경에 국한되지 않는다. 현재 전체 유럽 인구에서 65세가 넘는 고령층은 21%에 달한다. 2050년이 되면 유럽 내 65세 이상 인구는 3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사용자 중 60% 이상이 고령층 가족을 지원하는데 스마트싱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 CMO는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일상 속 사각지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정 내에서 부모님이 넘어지거나 아이들이 냉장고 문을 닫는 것을 잊어버릴 경우 가전제품으로 감지, 모바일 기기로 알람을 주는 등 스마트싱스는 사용자의 사소한 일상까지 케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식생활을 포괄하는 '삼성 푸드(Samsung Food)'도 IFA 2030 개막과 함께 출시한다. 삼성 푸드는 그간 스마트싱스 등 각종 기기에 흩어져 있던 삼성 식생활 서비스를 한데 통합한 앱이다. 향후 삼성 헬스와 연동, 식생활부터 건강까지  포괄할 예정이다. 


누구나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가 기능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기능과 서비스를 읽어주는 '토크백(TalkBack)' 기능을 가전제품에 탑재했다. 사물 윤곽선을 뚜렷하게 보정하는 '릴루미노 모드'는 저시력자를 위한 기능이다. 이외에도 색약자를 배려한  '씨컬러스(SeeColors) 모드'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이 가전제품 곳곳에 입력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삼성전자는 단순 기기 간 연결을 넘어 환경(Planet), 사람(People), 미래(Possibility) 관점에서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이 가전제품을 기반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베를린=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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