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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적절한 원가관리…2Q 영업익 급증
박성준 기자
2023.07.28 08:33:58
화공부문 매출총이익 1년만에 3배, 국내 주택경기 영향 없어 실적 호조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7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삼성엔지니어링 제공)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마진율이 높은 하이테크 일감의 공정 본격화와 더불어 해외 화공 현장의 적절한 원가관리 덕분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조7859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 순이익 25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1.7%, 124.5%, 80.1%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매출의 경우 화공은 1조2969억원, 비화공은 1조48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화공은 전년 동기 매출 1조2197억원과 비슷했지만, 비화공은 1조2737억원에서 약 2000억원 늘었다. 성장률은 16.9%에 달한다.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익이의 증가폭은 화공 부문이 훨씬 컸다. 화공 부문의 2분기 매출총이익은 2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825억원 대비 182% 성장했다. 1년 사이에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 비화공부문의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도 1663억원에서 2189억원으로 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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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지난해 2분기 1535억원에서 124% 증가해 올해는 34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6.2%에서 올해 12.4%로 정확히 두 배가 됐다. 매출증가분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컸다.


실적배경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은 "모듈화, 자동화 등 EPC 수행혁신 적용과 수익성 중심의 원가관리로 멕시코, 말레이시아, 중동 지역의 주요 화공 현장 이익을 개선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사우디 자푸라 현장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6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국내 주택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해외 프로젝트 중심의 포트폴리오도 실적 방어에 보탬이 됐다.


수주잔고는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신중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비화공 중심의 일감에서 점차 화공 비율도 늘려가는 모습이다. 2분기 신규 수주는 1조7164억원으로 이 중 62.4%가 비화공, 37.6%가 화공 물량이다. 1분기 비화공 물량이 전체의 95.7%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화공 물량이 한 분기 사이 6000억원 가량 늘었다.


전체 수주잔고도 2분기 기준 약 17조3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17조9017억원이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기본설계부터 설계‧시공‧조달을 모두 하는 'FEED to EPC'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전사 혁신활동을 지속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탄소중립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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