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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비화공 매출 급증…1Q 실적 선방
김현진 기자
2023.05.10 08:42:32
영업이익 2254억…영업이익률 8.1→8.9%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8일 17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비화공부문에서 수익이 대거 발생하며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률도 개선된 상황으로 향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533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634억원) 대비 17.1%(3701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비화공부문 매출이 1조992억원에서 1조4592억원으로 32.7%(3600억원) 증가하며 매출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비화공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8%에서 57.6%로 6.8%포인트(p)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254억원으로 전년 동기(1744억원)보다 29.2%(51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8.1%에서 8.9%로 0.8%p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137억원에서 1759억원으로 54.7%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철저한 원가관리 노력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멕시코와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주요 해외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과 모듈화, 자동화 등 기술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재무안전성도 좋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204.6%였던 삼성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173.1%로 31.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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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규 수주는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신규 수주액이 2조8806억원에 달했던 반면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1027억원에 그쳤다. 특히 화공부문 신규 수주액이 1조3143억원에서 914억원으로 줄어들며 전체 수주액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수주액이 감소하며 수주잔고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7조9798억원으로 지난해 말 17조9017억원보다 0.4%(781억원)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기본설계(FEED) 참여를 통한 EPC(설계·조달·시공) 연계수주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좋아 자연스럽게 수익성도 개선되고 부채비율도 낮아졌다"며 "전반적인 수주 잔고 등을 고려하면 향후 실적은 소폭의 증가 혹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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