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롯데케미칼發 신용도 강등 충격, 롯데렌탈에 전이되나
최보람 기자
2023.06.22 08:20:15
그룹 주력사 강등에 안심 못 해…"실적은 최상"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1일 16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롯데렌탈 제공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21일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을 계기로 롯데렌탈 등 롯데 계열사의 신용도가 줄하향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룹 주력사로 떠 오른 롯데케미칼의 신용도 하락이 그룹의 계열통합 신용도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적잖다는 이유에서다.


한기평은 이날 롯데케미칼에 대해 ▲실적 반등이 제한적이고 ▲투자부담은 확대된 가운데 ▲재무안정성 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신용도를 AA+ '부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스프레드 축소, 재고자산평가손실 등으로 7626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냈으며 이러한 기조가 올 1분기까지 이어졌다"며 "여기에 설비투자 확대 등에 자금이 투입되며 재무부담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급조정은 계열사 신용도에도 전이될 여지가 큰 편이다. 앞서서도 한기평은 작년 11월 롯데렌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도를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조정할 당시의 논거로 롯데케미칼의 등급전망 하향을 제시했다. 롯데렌탈과 그룹 주력사 롯데케미칼 간의 신용도 차이가 축소, 유사시 계열지원 가능성도 줄어든다는 논리다. 이에 한기평은 롯데렌탈의 신용도 강등(A+'안정적')요인에 유사시 계열지원 가능성 약화 등을 꼽고 있다.

관련기사 more
해외확장 Vs 재무안정 딜레마 최진환 신용도 상향 꿈…"이상과 실제 달라" 사상 최대 영업익 롯데렌탈, 울상인 이유는 롯데케미칼, IT 투자 늘렸지만 정보보호 뒷걸음질

롯데렌탈 측은 계열사 신용도가 조정된 만큼 현재 상황이 낙관적이진 않단 입장을 밝혔다. 다만 회사의 자금조달 전략이나 수익성 측면에선 신용도가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지난해 신용도가 조정된 이후 자금을 보수적으로 조달하고 있다"며 "자체 계산으론 A+급으로 강등될 시 연간 추가 지출할 금융비용은 20억원 가량인데, 이는 연간 순이익의 2% 수준으로 실적에 큰 무리를 주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 1분기에도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모두 증가한 만큼 회사의 펀더멘털은 견고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경력기자 채용
Infographic News
2023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