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SolarEdg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솔라엣지는 태양광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주는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사업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형 주거형태 '넷 제로 홈(Net Zero Home)' 트렌드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이 가정에서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할 때 자체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해 준다. 이달 말부터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전력 1kWh 소비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강점을 토대로 한화큐셀, SMA, 맥시온(Maxeon) 등 글로벌 5개 태양광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유럽 내 태양광 사업 보폭 확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넷 제로 홈 확산을 위한 발판을 더욱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 헙업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인터솔라(Intersolar)'에 참가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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