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키움증권이 '2022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키움증권은 준법감시와 거래소 규정준수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서울사옥에서 '2022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거래소는 ▲준법감시체계 ▲거래소 규정준수 ▲불공정거래 예방 ▲기타(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금융위원장상)은 키움증권이 받았다. 키움증권은 준법감시기구에 불공정거래 예방과 자금세탁 방지를 담당하는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 독립성과 전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내부통제 종합 평가점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과 우수 사례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은 각각 케이프투자증권와 SK증권이 수상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주문기록 유지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블록딜 업무와 관련된 절차를 강화하는 등 불공정거래 예방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SK증권은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기 피해에 취약한 고령 투자자를 대상으로 과당매매 및 불법 일임·임의매매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 기준을 강화하고 영업점 및 준법감시부서의 이중 점검을 통해 철저한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한 점이 부각됐다.
이밖에도 유안타증권 준법감시인과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소속 감사인 11명이 우수상에 뽑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증시 균형과 안정을 위해 회원사와 함께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한국거래소는 불법 공매도 모니터링 등 본연의 시장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당국·검찰과의 공조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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