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방태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역량을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AACR은 전 세계 140여개국의 암 관련 연구자 및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2만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학회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 회사는 이번 AACR에서 홍보 부스를 비롯해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사의 CRDMO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먼저 알렉시스 산타나 오가노이드 세일즈 디렉터가 '삼성 오가노이드: 항암 신약 개발에서의 임상적 관련성 증진'을 주제로 높은 환자 유사성을 가진 오가노이드 서비스를 활용한 신약 개발 성공률의 향상 가능성을 발표한다. 또 ▲삼성 오가노이드 관련 데이터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의 높은 치료·제조 효율성과 관련한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3대 암 학회 중 AACR이 상대적으로 초기 개발 단계인 전임상·초기 임상 단계 연구 성과 발표가 집중되는 행사인만큼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위탁연구(CRO)·위탁개발(CDO) 수요가 높은 개발 초기부터 고객사와의 협업을 시작해 상업생산까지 이어가는 '조기 록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경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
휴온스그룹이 경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 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본보기를 제시하기 위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 기업 모임이다. 휴온스그룹 3개사(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평소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과 의료 봉사, 장학 사업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것에 이어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약속하며 동시 가입을 결정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의 생계비, 의료비 지원 및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휴온스그룹은 매년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동시에 임직원 봉사단 운영, 재난 구호 물품 지원 등 체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HLB이노베이션 "베리스모, 고형암 CAR-T 1상 중간 결과 공개"
HLB이노베이션은 계열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베리스모)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형암 키메릭 항원 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 'SynKIR-110'의 1상 임상시험 중간 데이터를 담은 연구 초록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록은 표준치료 이후 재발하거나 불응한 난소암, 중피종, 담관암의 메소텔린 발현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SynKIR-110의 최초 인체 대상 1상 용량 증량 연구에서 코호트 1~3에 해당하는 초기 결과를 제시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코호트 3까지 용량제한독성(DLT) 또는 프로토콜상 중단 기준에 해당하는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은 9명 중 3명(33%)에서 발생했으나 모두 2등급 이하의 경미한 수준에 그쳤으며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ICANS)은 관찰되지 않았다. 회사는 SynKIR-110이 초기 용량군에서 안전성 및 초기 항종양 반응 신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고형암 영역에서의 KIR-CAR 플랫폼의 임상적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초기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회사 측 평가다.
◆GC녹십자엠에스, 혈당 측정시스템 'GGP-100' 유럽 인증 획득
GC녹십자엠에스는 'GC Fit 혈당측정시스템(GGP-100)'이 유럽연합(EU)의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IVDR)에 따른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E-IVDR은 유럽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으로 EU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회사는 GGP-100이 위험도가 높은 'Class-C' 제품군임에도 CE-IVDR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그립형 혈당측정시스템을 포함해 현재 판매 중인 모든 혈당 측정 제품군에 대해 유럽 시장 내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CE-IVDR 인증을 통해 기존 계획보다 2개월 빠르게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추가로 광학형 헤모글로빈(Hb) 측정 제품 또한 CE-IVDR 인증을 받아 수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AACR'서 '네수파립' 비임상 결과 발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난치성 암종인 소세포폐암(SCLC) 치료를 겨냥한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SCLC는 높은 증식률과 빠른 재발 특성을 보이는 대표적인 난치성 암으로 세포의 증식과 사멸에 관여하는 'c-Myc 유전자' 및 종양세포의 증식 지표인 'Ki-67'과 같은 증식 관련 인자의 높은 발현이 특징이다.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가운데 보다 강력한 종양 억제와 새로운 기전 기반 접근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에서 네수파립은 소세포폐암 세포주 모델(In vitro)에서 단독 투여 시 기존 PARP 저해제 올라파립 대비 최대 133배, 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이리노테칸 대비 약 25배 강력한 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을 나타냈다. 또 이종이식 동물모델 실험에서는 66.5%의 종양억제율을 나타내며 올라파립(36%), 이리노테칸(42.9%)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보였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네수파립 임상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HK이노엔, 넥스트젠과 폐섬유증 신약 공동 개발 계약 체결
HK이노엔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넥스트젠)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HK이노엔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넥스트젠의 후보물질 연구 성과를 결합해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의 완제의약품 제형 최적화와 임상시험 운영을 담당하고 넥스트젠은 원료의약품 공급과 연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NXC680 1상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NXC680은 넥스트젠이 개발 중인 IPF 치료 물질로 비임상시험에서 폐섬유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해 초기 개발 경쟁력을 갖췄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HK이노엔은 향후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팜젠사이언스, 'R&BD위원회' 신설
팜젠사이언스가 연구개발(R&D) 전담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인 'R&BD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신약연구본부, 제제연구본부, 개발본부, 제약연구실 등 흩어져 있던 조직들을 R&BD 위원회 산하로 묶었다. 회사는 R&BD위원회 신설과 산하조직 정비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R&BD위원회는 전신수 팜젠그룹 전략위원회 위원장과 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부회장이 공동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해 팜젠그룹에 합류한 전 위원장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출신으로 국내 대표적 기술 사업화 전문가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박 공동 위원장은 풍부한 제약사 경영 경력을 바탕으로 R&BD 활동에 필요한 인적, 재정적 자원을 공급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혜연 전 팜젠사이언스 대표는 R&BD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기초 연구부터 임상 데이터 분석 등 연구개발 실무를 챙긴다. 회사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R&D에 관한 공격적인 자원 배분과 더불어 신약 연구개발의 양적, 질적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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