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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 주주와 계속되는 엇박자
최홍기 기자
2023.03.17 08:22:56
최대주주 오른 소액주주연합과 갈등 여전…가처분신청 기각에도 입장 변화없어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6일 17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파나진)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경영권분쟁을 벌이고 있는 바이오진단기업 파나진과 '최대주주' 소액주주연합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사측은 원만한 대화로 좋은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단 입장이지만, 소액주주연합은 주주명분열람 가처분 신청 등 여전히 날을 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정기주총을 앞두고 갈등 봉합은커녕 분쟁 기조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최근 소액주주연합측이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오는 31일 주총을 앞둔 가운데 현재 상황에서 주주명부의 열람·등사를 구할 보전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소액주주연합은 이달 6일 해당 가처분신청과 함께 임시의장 선임의 건 등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앞서 소액주주연합은 지난해 공동주식약정을 체결해 파나진 김성기 대표(12.7%)를 제치고 이 회사 최대주주(14.9%)에 오른 후 임시주총을 통해 '기철 감사위원'과 '이규섭·김헌주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의 안건 상정을 추진했다. 박희경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대표가 남편인 김성기 대표를 통해 파나진의 기술 및 자산을 유용했다며,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단 이유에서다. 하지만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주주명부열람 가처분 등을 신청하게 됐던 것이다.


파나진은 현재 소액주주연합이 제기한 김 대표의 배임 혐의 등을 일체 부인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액주주연합들이 주장하고 있는 김성기 대표의 문제는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사실이 아닌 문제로 대표가 물러날 수 없으며 (경영권 방어는) 앞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더 이상의 확전을 피하려는 듯 "주주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어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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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액주주연합은 이 같은 파나진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이들은 회사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대표 교체는 물론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검토하겠단 방침이다. 정기주총 이전까지 주주들은 물론 소액주주연합과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파나진의 입장과 달리 좀처럼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소액주주연합 한 관계자는 "김성기 대표가 저지른 문제는 확실하다. 이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우리를 기업 사냥꾼으로 호도하고 있는데 애당초 (우리는) 이 회사의 창업과 성장을 같이 했다고 봐도 무방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 들어 사측과 대화 자체를 안하고 있다"며 "정기주총에서 표대결 또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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