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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OTT·스타 PD' 품고 IPTV 경쟁력 극대화
최지웅 기자
2022.12.09 08:47:47
③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조직 체계 개편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8일 08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U+tv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시간 채널·VOD·OTT 등을 찾아볼 수 있도록 시청 환경을 개선했다. (출처=LG유플러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LG유플러스는 IPTV 부문의 질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3위 IPTV 사업자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지만 1% 초반대 저조한 성장률은 고민거리다. 올해 상반기 기준 통신 3사 IPTV 시장 점유율은 약 56%로 전체 유료방송의 과반을 넘어섰다. IPTV 보급률도 수년째 100%를 초과하면서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개편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 OTT 품고 IPTV 서비스 경쟁력 강화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중장기 성장전략인 '유플러스 3.0'을 발표했다.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 3.0 등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비통신 사업 역량을 강화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탈통신' 전략이다. 성장 둔화에 접어든 주력 사업만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전략을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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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을 기존 20%에서 40%로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12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LG유플러스가 내세운 탈통신 전략의 핵심은 IPTV 서비스 경쟁력 제고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쟁 관계인 OTT 플랫폼과 '공생의 길'을 선택했다. 콘텐츠 소비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은 OTT를 IPTV 안으로 끌어들여 기존 가입자 이탈을 막고 신규 가입자 유치를 통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월 자체 IPTV 서비스인 U+tv를 'OTT TV'로 개편했다. OTT는 물론 실시간 방송과 VOD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시청 환경을 개선한 것. 


OTT TV로 재탄생한 U+tv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3개 OTT와 IPTV를 통합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내년 초 티빙과 라프텔 등 또 다른 OTT 편입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IPTV에서 OTT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IPTV 기반 영유아 플랫폼 '아이들나라'도 모바일 키즈 전용 OTT로 탈바꿈했다. 새롭게 바뀐 아이들나라는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콘텐츠 1만여편을 포함한 약 5만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2027년까지 국내외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했다.


LG유플러스는 OTT를 품은 IPTV 서비스로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IPTV 성장은 기존 가입자에서 ARPU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통신사들은 OTT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결합으로 IPTV ARPU 상승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가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완성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덕재 CCO, 신정수 콘텐츠제작센터장, 이상진 콘텐츠IP사업담당이 새로운 조직인 STUDIO X+U를 소개하는 모습이다. (출처=LG유플러스)

◆ 스타 PD 품고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체질 개선


LG유플러스는 IPTV 등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우선 지난 11월 이덕재 최고콘텐츠전문가(CCO)를 주축으로 한 콘텐츠 제작 체계를 구축했다. 이 CCO는 약 26년간 미디어 분야에 몸담은 콘텐츠 전문가다. tvN 본부장, CJ ENM 미디어콘텐츠 부문 대표, CJ ENM 아메리카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 말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기 위해 CCO 직속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인 '스튜디오 엑스 플러스유(STUDIO X+U)'를 신설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연출, 유통, 공급망 제휴까지 콘텐츠 관련 모든 활동을 스튜디오 엑스 플러스유를 통해 전개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엑스 플러스유는 콘텐츠 IP 발굴·개발·투자 등을 담당하는 '콘텐츠IP사업담당'과 콘텐츠 제작을 맡는 '콘텐츠제작센터' 등 2개 조직으로 개편됐다. 콘텐츠IP사업담당은 CJ ENM, 하이브 등을 거쳐 입사한 이상진 상무가 총괄한다. 


콘텐츠제작센터는 ▲버라이어티제작1팀 ▲버라이어티제작2팀 ▲버라이어티스페셜팀 ▲뮤직콘텐츠제작팀 등 4개 팀으로 운영된다. MBC에서 '전파견문록' '놀러와' '나는가수다' 등 프로그램을 연출한 신정수 PD가 센터장을 맡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콘텐츠제작센터는 신 PD뿐 아니라 올해 LG유플러스에 합류한 스타급 PD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tvN '화성인바이러스'를 연출한 이근찬 PD를 비롯해 임형택, 양자영, 박상준 PD 등 각각의 제작팀을 이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콘텐츠 조직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 전문 인재를 중심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U+모바일tv와 U+tv 등 놀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덕재 CCO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콘텐츠를 중심으로 LG유플러스가 미래 사업으로 제시한 4대 플랫폼의 하나인 '놀이플랫폼'을 성장시키고 최상의 고객 만족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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