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신약 창업주 윤병강 명예회장 별세
항생제 '오구멘틴' 국내 첫 도입 등 제약산업 발전 기여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일성신약 창업주 윤병강 명예회장이 1일 낮 12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 윤병강 회장은 1954년 일성약업사를 세웠고, 1961년 현재의 일성신약을 설립했다. 1970년 KDB대우증권 전신인 동양증권을 창립한 증권업계 1세대이기도 하다.
특히 항생제 '오구멘틴'을 국내에 처음 도입해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등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유족은 부인 박경숙씨와 아들 윤영근, 윤석근(일성신약 대표이사), 윤성근, 윤덕근(일성신약 상무이사), 딸 윤형진, 윤수진 등 6남매를 두고 있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신촌 연세의료원 장례식장 특1실이다. 영결식은 4일 오전 6시이며, 발인은 오전 6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부여군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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