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JYP, 국내 엔터사 첫 'RE100' 이행
한경석 기자
2022.08.04 07:55:13
음원 소비전력 100% 재생에너지원 생산…임직원 성비 여성 '우위'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3일 15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Leader of Change(변화를 선도하는 리더)'라는 회사 메시지대로 삶의 기반인 지구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재무적인 성장 뿐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준비가 돋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이 검증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ESG 경영 활동 기록을 담아 작성했으며, 친환경 경영을 위한 전략,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사회공헌활동, 안심 일터 구축, 주주 친화 경영의 내용 등이 담겼다.


JYP의 창립자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25년간 성과뿐 아니라 그 성과를 이뤄낸 과정도 존중받을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의무와 사회적 책임을 지키려고 했다"며 "이 보고서를 통해 진심, 열정, 꿈이 전달되길 바라고 여러분이 함께해주실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996년 설립 후 2008년 중국법인을 시작으로, 2010년 일본, 올해 미국에 현지법인을 세워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K-POP을 알리고 있다. 이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은 2019년 1550억원, 2020년 1440억원, 지난해 19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19년 430억원, 2020년 440억원, 지난해 580억원으로 성장세다. 

관련기사 more
아프리카TV, 별풍선의 힘…매출 2000억 돌파 삼성證, 국내 증권사 최초 MSCI 'A' 등급 월클 인싸 이재용도 신경쓰는 OOO! NH證, 작년 ESG 5974억 투자집행…달성률 323%

매출 구성은 지난해 연결 기준 음반사업 1128억원(58%), 아티스트 관련 MD(Merchandise) 판매와 아티스트의 IP(지식재산)을 활용한 라이선싱 549억원(28%), 광고·방송 출연·공연 263억원(14%) 등이다. 


◆전세계 K-POP 팬들·소속 연예인 참여, 환경 캠페인 진행



JYP엔터테인먼트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가치 확산의 두 가지 방향으로 환경 경영을 추진한다. 창작 활동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며, JYP엔터테인먼트 창작 생태계의 '넷제로'(Net Zero·탄소 순 배출량 '0')를 목표로 경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한다. 


또한, 전 세계 K-POP 팬들과 소속 연예인이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JYP엔터테인먼트는 ESG협의체 산하에 환경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해당 조직은 매년 전사적으로 에너지 절감 목표를 수립하고, 이행 과정을 감시하도록 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본사 건물 등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사용한 전력량(1393MWh)을 100% 태양광에너지로 대체했다. JYP 관계자는 "지난해 당사 아티스트가 본사에서 녹음한 음원의 소비 전력은 100% 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됐다"며 "이를 환산하면 640 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이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 태양광 발전소들과 계약을 체결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s,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매했다. 이로써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첫째로 'RE100'을 이행한 회사가 됐다. RE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전량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구매 또는 자가생산으로 조달하겠다는 캠페인으로, 재생에너지 전력(Renewable electricity) 100%를 뜻한다.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해 파타고니아 창립자인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와 블루 리본 플라이스(Blue Ribbon Flies)의 창립자인 크레이그 매튜스(Craig Mathews)가 공동 설립한 글로벌 환경 네트워크 '1% For the Planet' 구성원으로도 2020년부터 활동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를 통해 국내외 환경 기관과 연대해 환경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환경 콘텐츠 '버나드의 친환친구'를 유튜브에 공유하고,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하는 환경 캠페인에도 2PM, ITZY(있지)와 같은 소속 연예인들이 참여해 환경 보호를 독려했다.


◆임직원 다양성 존중…EDM 사회공헌 활동



JYP엔터테인먼트는 여성 인재가 성장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임직원 중 약 62%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 인재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2021년 여성 사내이사를 선임했으며, 올해 신규 선임된 팀장 중 75%가 여성으로, 상반기 기준 여성 팀장의 비율은 42%에 이른다. 더불어 적극적인 정규직 채용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비정규직은 단 2명(단시간 근로자)으로 전체 직원의 1%에 불과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Every Dream Matters(EDM):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비전 아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EDM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2020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 아동의 치료비를 지원 중이며, 사내 구성원 모두가 팬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SG위원회 신설,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 노력



JYP엔터테인먼트는 기업 성장의 근간이 되는 지배구조를 재정비하기 위해 올해 ESG위원회를 신설해 건전한 이사회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다. 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위해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4명(박완, 공태용, 윤형근, 문경미)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들어 보상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추가로 설치한 것은 기업의 건전성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정책 차원에서 전자투표제와 함께 현금배당도 시행하고 있다. 2018년 이후 배당정책을 제도화했으며, 지난 3월 기존 주주들에게 보통주 1주당 369원, 총액 122억1318만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최근 3년간 실적.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월별 M&A 거래대금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