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두현 기자] 요로결석의 경우 8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요로결석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요로결석(질병코드 N20~N23)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총 31만5740명으로 전년도 30만1606명보다 4.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도 매년 진료인원이 최다를 기록했던 8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8월에 4만7565명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4만3874명, 6월이 3만957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진료인원이 가장 적었던 때는 2월(3만4329명)이었다. 이 때문에 요로결석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당부다.
김봉기 봉비뇨의학과의원(경기 군포시 산본동) 대표원장은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요도, 방광 등 요로기관에 단단한 돌(결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비뇨기 질환 중 하나"라면서 "주로 사회활동이 많은 20~40대에서, 여성보단 남성에서 두 배정도 흔히 발생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요로결석은 비뇨기과에서 가장 진료빈도가 높은 중요한 질환으로 칼슘이 많은 유제품과 요산함량이 높은 육류섭취 등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급격히 발병률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요로결석 발병원인은 △유전적 요인(가족력이 있는 경우) △음식(육류 섭취가 많거나 음식을 짜게 섭취하는 경우) △환경적 요인(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높은 온도에서 일을 하는 경) △수분 부족(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는 경우) △약제(칼슘이나 비타민D 등을 많이 섭취한 경우) 등으로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한쪽 허리에서 나타나는 심한 통증이다. 하복부나 고환 쪽으로 통증이 뻗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나 오심, 구토와 같은 위장관 증상도 흔하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
요로결석 치료는 보존요법(결석 사이즈가 작을 경우 자연배출)과 수술요법(내시경으로 제거가 힘들거나 신장내 3cm 이상의 녹각석이 있는 경우 경피적 신장결석제거술 또는 개복술을 시행)이 있다.
이와 함께 비침습적인 치료방법인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이다.
김 원장은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를 발생시켜 이를 신장이나 요관에 있는 결석에 집중적으로 쏘아 지름 2mm이하의 작은 가루로 부순뒤 소변과 함께 배출하는 치료방법이다"라면서 "기존 수술요법보다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과 부작용, 통증이 적고 수술시간도 짧아 요로결석의 최우선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요로결석 예방은 충분한 수분섭취, 염분 및 수산화나트륨의 과도한 섭취 제한, 약물요법 등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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