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울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보험이익 급감 여파로 순이익이 40% 감소했다. 장기·자동차·일반보험 전 부문에서 손해율이 동반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영향이다.
DB손보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690억원으로 전년동기(4470억원)대비 39.9% 감소했다. 보험이익은 2270억원으로 전년동기(4030억원)대비 43.7% 줄었다. 투자이익은 2360억원으로 전년동기(2440억원)대비 3.2% 감소했다.
보험이익 감소는 전 사업 부문의 손익 악화 영향이 컸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모두 손해율 상승 부담이 확대됐다.
1분기 장기보험 이익은 2650억원으로 전년동기(3940억원)대비 32.7% 감소했다. 의료비 손해율이 전년동기대비 3.6%포인트 상승한 120.1%를 기록한 데다 위험손해율 역시 101.7%로 같은 기간 9.0%포인트 오르며 손해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이익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1분기 460억원이었던 자동차보험 이익은 올해 1분기 88억원으로 8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1.1%에서 85.1%로 4.0%포인트 상승한 탓이다.
일반보험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일반보험 손익은 지난해 1분기 37억원 손실에서 올해 1분기 48억원 손실로 적자 규모가 28% 늘었다. 일반보험 손해율 역시 전년동기대비 9.4%포인트 상승한 87.8%를 기록하며 수익성 부담이 커졌다.
수익성 지표인 CSM(계약서비스마진)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12조8220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2050억원)대비 6170억원 증가했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3월 말 기준 232.1%로 전년동기(204.7%)대비 27.4%포인트 상승했다. 가용자본 증가 영향으로 자본건전성이 개선된 모습이다.
DB손보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B손보는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를 기존 30%에서 35% 이상으로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킥스비율을 200~22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35%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DB손보 관계자는 "1분기 일회성 대사고 영향으로 보험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수익성 개선 조치를 지속해 이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