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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1Q 당기순익 7847억원...전년比 75.1% 증가
장소영 기자
2026.05.14 21:12:18
영업이익 1조원 육박, 전년보다 85% 증가
이 기사는 2026년 05월 14일 21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제공=한국투자증권)

[딜사이트 장소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7847억원을 달성하며 증시 강세 속 호실적을 달성했다. 분야별로는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8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45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9599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수익으로는 위탁매매가 33.3%, 자산관리가 9.0%, 기업금융이 18.6%, 운용이 39.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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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증시 호조 속 비대면 투자 편의를 크게 늘려 위탁매매 부문 수익이 전 분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한국투자'는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AI) 트랜드포메이션(AX)'을 기조로 50건 이상의 기능 개편을 단행했다. JP모간·국태해통증권 등 글로벌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MTS 내 독점 리서치 공급도 확대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판매 수수료가 71.6% 증가했다. 채권, 발행어음,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 판매 호조가 이익을 견인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해 말 85조1000억원에서 94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업금융 부문에서의 실적은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와 주식발행시장(ECM) 부문에서 수수료 수익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운용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도 금리, 환율, 주식, 채권 등 시장 변수에 대응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호실적에 기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1조6000억원에 달하는 발행어음과 2조6000억원의 IMA 자금을 운용하며 모험자본 공급에 앞장서는 모양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특정 부문이나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국내 증권업계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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