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메리츠증권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5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2% 성장했다. 자산운용과 기업금융(IB), 리테일 부문이 나란히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연결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42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12조8657억원, 영업이익은 2555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6%, 72.5%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자산운용(트레이딩), IB,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견인했다. 전체 순영업수익은 6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늘었다.
먼저 자산운용 부문 순영업수익이 294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 운용 수익 증가와 함께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 투자이익, 투자자산 배당·분배금 수익 확대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금리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채권 운용 손익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IB 부문 순영업수익은 13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양호한 딜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충당금 환입 영향도 더해지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금융수지 부문 순영업수익은 11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출금 이자수익 호조에 따른 역기저효과에도 고른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위탁매매 부문 순영업수익은 391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 활황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84조9000억원까지 확대되면서 중개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 순영업수익은 246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 유입과 예탁자산 증가 영향으로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이 확대됐다. 메리츠증권은 비대면 전용 종합투자계좌 '슈퍼(Super) 365'를 통한 온라인 기반 확대와 오프라인 채널 중심 리테일 고객 자산 유입이 지속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와 랩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IB·관리)는 이날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반 기업금융과 리테일 등 신규 사업 확장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운용전략 변화등에 따른 운용 성과 확대가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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