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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1Q 당기순익 4774억…'불장' 수혜
장소영 기자
2026.05.06 15:31:10
수수료 수익 급증에 영업이익 6212억…리테일·IB 동반 성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 (제공=키움증권)

[딜사이트 장소영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4774억원을 기록했다. 리테일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IB 부문 성과가 더해지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은 47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2.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9조3960억원, 순영업이익은 621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56.72%, 90.9% 증가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국내 증시 강세 영향으로 수수료 수익이 확대됐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8% 증가한 3115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유입도 늘었다. 일평균 약정은 2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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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부문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키움증권은 1분기 주관금액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채권 대표 주관 4위에 올랐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아미코젠과 라온피플 유상증자, 키움히어로제2호스팩 IPO를 주관했다. 부채자본시장(DCM)에서는 포스코퓨처엠, LS전선, SK, 신세계 등 주요 기업 딜을 수행했다. 인수금융 부문에서는 애경산업과 유모멘트 관련 거래를 주선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는 운용손익과 배당금·분배금이 모두 증가했다. 운용손익은 전년 동기 588억원에서 918억원으로 늘었다. 배당금·분배금은 392억원에서 638억원으로 확대됐다. 고객 운용 자산은 약 2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발행어음 잔고는 현재 약 1조2000억원이다. 2026년 말까지 3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퇴직연금 사업도 본격화한다. 지난 3월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오는 6월 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발행어음 확대와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통해 종합 금융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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