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국기원의 태권도 품·단증과 자격증을 디지털 신원증명 방식으로 구축하는 '국기원 디지털아이디'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기원은 태권도 관련 각종 증서를 디지털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증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태권도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종이나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만 발급되던 품·단증 13종과 세계태권도연수원 자격증 14종 등 총 27종의 자격증명이 모바일 디지털 신원증명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국기원의 태권도 품·단증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꺼내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련생과 지도자들은 스마트폰의 '국기원 디지털아이디' 앱으로 자신의 자격을 간편하게 제시하고 검증받을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하면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인증이 가능하다.
기존 실물 증서는 단순 보관에 그치고 위·변조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도 어려웠다. 반면 이번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방지 기술과 실시간 유효성 검증 기능을 통해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 역시 '분산신원인증(DID·Decentralized Identity)' 방식으로 보호돼 자격증명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에는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가 적용됐다. 해당 플랫폼은 45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국가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스템에도 적용된 검증된 기술로, 디지털 ID의 발급·저장·제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국기원과 협력해 태권도 자격증명 행정을 고도화하는 한편, 체육 분야 전반과 국가공인·민간 자격증 등 다양한 발급 기관에 옴니원 디지털 ID 적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사업은 Web3 기반 위에서 디지털 인증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넓힌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인증이 일상 속 편의와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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