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삼성전자
이정헌 '종횡 성장' 한계 인정…사업 구조 전면 재편
이태민 기자
2026.04.01 09:02:10
③ 대표 프랜차이즈 확장·신작 파이프라인 재정비…AI 이니셔티브 '모노레이크' 도입
이 기사는 2026년 03월 31일 19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정헌 넥슨재팬 대표가 31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CMB)에서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넥슨)

[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이정헌 넥슨재팬 대표가 지난 2024년 제시했던 '종횡 성장' 기반 지식재산(IP) 확장 전략의 한계를 인정했다. 향후 사업 구조를 전면 재편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대표 프랜차이즈 확장을 이어가는 한편 신작 파이프라인을 재정비한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AI 기반 생산성 제고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와의 장기적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31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Capital Markets Briefing)에서 지난해 실적에 대한 중간점검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제시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24년 9월 진행된 CMB에서 '종횡 성장'을 골자로 한 지식재산(IP) 확장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던전 앤 파이터·FC 온라인 등 기존 블록버스터급 IP를 장기 성장시켜 나가는 것을 종적 확장으로, 마비노기·블루 아카이브·아크 레이더스 등 차세대 IP를 육성하는 것을 횡적 확장으로 정의했다. 궁극적으로 블록버스터급 IP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었다. 


메이플스토리·던전 앤 파이터 PC 등 대표 프랜차이즈는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그러나 '던파 모바일'과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초기 흥행 이후 지속성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성장 전략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여기에 지난 1월 '메이플 키우기' 확률 조작 사건으로 이용자 신뢰가 훼손된 점이 부담을 키웠다. 그 결과 넥슨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비용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은 하락했다.

관련기사 more
헤네시스가 잠실에…롯데월드 '메이플 아일랜드' 개장

이 대표는 이 같은 한계를 짚고 사업 구조를 재편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프랜차이즈는 지속 확장하는 한편, 신작 파이프라인을 통해 차세대 동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전략을 전면 폐기하기보다, 검증된 프랜차이즈와 선별된 신작 중심으로 실행 방식을 다시 짜겠다는 의미다.


먼저 맞춤형 경험 설계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 핵심 이용자, 휴면 이용자, 신규 이용자 등 5가지 이용자 계층의 특성에 맞춘 게임 플레이 및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이용자 잔존율과 체류 시간을 높여 프랜차이즈의 장기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지난해 약 43% 성장을 기록한 '메이플스토리' IP 사례를 적용했다.


코어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 제작 플랫폼(UGC) 기반과 캐주얼 콘텐츠를 확대하는 게 골자다. 아울러 이용자 경험을 혁신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실험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확장 전략은 던파 프랜차이즈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정헌 넥슨재팬 대표가 31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CMB)에서 '던전 앤 파이터'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넥슨)

신작 파이프라인도 구체화했다. 무작정 외연을 넓히기보다 향후 성장을 이끌 핵심 타이틀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넥슨은 향후 성장을 이끌 핵심 타이틀로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오버킬 ▲아라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 6가지 신작을 제시했다. 이 중 오는 2027년 출시 예정인 '낙원'은 엠바크스튜디오와 협업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같은 협업 전략이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확장에 대해선 파트너십을 전면 확대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아크 레이더스' 흥행 사례를 통해 서구권에서도 통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텐센트, 블리자드, 네이버 치지직 등 파트너십을 통해 프랜차이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혁신 측면에선 넥슨의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 '모노레이크'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이 30년 동안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와 대화 맥락을 인공지능(AI)과 결합한다.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개발·운영 효율을 높여 수익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맥락이 없는 AI는 단지 속도에 불과하고, 일반적인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어낼 뿐"이라며 "AI로 창작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핵심 인재들이 더 많은 시간을 맥락에 기반한 창의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VIP 3일 무료 체험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주식회사 엘지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