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김주연, 최령, 이세연 기자] 삼성전자가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으로 고도화된 빅스비를 2026년형 패밀리허브·에어컨·로봇청소기·정수기·세탁 가전에 적용했다.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는 특정 명령어 없이도 일상 대화에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기능을 실행하며, 이전 대화 문맥까지 이해해 보다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한 "세탁이 끝나면 청소해줘", "비 오면 제습해줘" 등 음성으로 특정 조건에 맞춘 '자동화 루틴' 설정도 지원한다. 가전 사용법이나 문제 해결 방법을 안내하는 '기기 Q&A'도 고도화돼 스크린 가전에서는 동영상 가이드도 제공한다. 아울러 생성형 AI 퍼플렉시티와 결합한 '오픈 Q&A'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나들이 장소 추천, 제철 음식 소개 등 일상 속 다양한 질문에도 답변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광주·전남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
LG유플러스가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광주·전남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의 이동 경로·체류 패턴·소비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 숙박 관광객의 전남 이동 경로, 연령대별 선호 관광지 등을 시각화된 데이터로 파악하고 광주 도심 관광과 전남 자연·해양 자원을 연계한 초광역 관광 코스 설계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축해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축제·대형 행사 기간 방문객 유입 경로 분석 결과를 지역 소상공인 타깃 마케팅에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측은 관광 수요를 지역 소비로 연결해 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T-NTT도코모, AI-RAN 백서 공동 발간
SK텔레콤이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vRAN) 진화와 AI-RAN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요건과 발전 방향을 담은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 양사는 백서에서 AI-RAN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기술 요건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리, 리소스 풀링, xPU 기반 AI 컴퓨팅 기능 구현을 제시했다. 특히 xPU 기반 가상화 기지국 구조에서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통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KT는 이달 초 MWC 2026에서 리소스 풀링과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에 대한 실증 성과를 공개하며 백서에서 제시한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양사는 2022년부터 차세대 통신 인프라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5G 경쟁력 강화와 6G 표준화·기술 검증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SKAI, 차세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사업 참여
스카이월드와이드(SKAI)가 행정안전부 주관·NIA 전담의 '차세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발전방안 수립(ISP)' 사업에 핵심 인프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2009년 구축 이후 17년간 개편 없이 운영돼 온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AI·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전면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로 조달청 발주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의 약 66%가 활용하는 국가 표준 개발 플랫폼의 첫 AI 중심 설계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하이브리드 RAG 시스템과 MCP 서버 구축을 담당하며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AI 에이전트 온토비아(ONTOVIA)와 아젠스SQL, 아젠스그래프 등 독자 AI DB 솔루션을 활용해 공공 환경에 최적화된 지식 그래프 기반 AI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한다. 폐쇄망·로컬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한 공공 특화 AI 개발 체계 구축도 주요 과제로 포함돼 있으며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LS에코에너지, 비중국 최초 방산용 희토류 금속 연내 양산
LS에코에너지가 중국 외 기업으로는 사실상 최초로 방산용 희토류 금속 양산 체제 구축에 착수한다. LS에코에너지와 희토류 원료 기업 라이너스는 원료 공급과 금속 연내 양산 계획을 구체화했으며 원료(라이너스)→금속화(LS에코에너지)→영구자석(LS전선)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밸류체인이 가동 단계에 들어섰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베트남 LSCV 공장에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고 올 하반기 방산용 금속 양산을 시작으로 2027년 로봇·전기차(EV)용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약 2500톤 규모의 금속을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영구자석 1만톤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최근 비중국 희토류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급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네이버클라우드, 7년 연속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급자 선정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6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급자로 7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 약 60개사를 선정해 연간 최대 9600만원의 클라우드 이용 요금을 지원하고 보안 컨설팅·모의해킹 취약점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당국의 물적설비 요건을 100% 충족하며 금융 전용 클라우드 포털을 운영하고, 4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업자(MSP)와 협력해 1:1 지원 채널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참여 기업 60개사 중 45개사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으며 참여 기업 다수가 전자금융업·마이데이터·소액해외송금업 등 제도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성과를 거뒀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오는 4월 13일 오후 6시까지 핀테크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창작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발대식 개최
카카오창작재단이 이달 27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2026년 서포터즈 공식 출범을 알렸다. 26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은 12월까지 재단 상생 사업에 참여하며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재단 사업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활동은 1기보다 범위가 확대돼 온라인 아카데미·창작 공간 지원 사업 홍보 콘텐츠 기획은 물론 그로우업 톡앤톡, 라이브클럽데이, 아시아팝페스티벌 및 DMZ피스트레인 페스티벌 인디밴드 무대 지원 사업에도 직접 참여한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창작자와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창작자 강연 '그로우업 톡앤톡'과 홍대 인디음악 페스티벌 '라이브클럽데이' 등 다양한 상생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웹툰 '춘배', 키움 히어로즈 2026 시즌 정식 입단
네이버웹툰 인기 캐릭터 '춘배와 친구들'이 지난해에 이어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두 번째 협업 '영웅춘배데이 시즌2'를 진행한다. 올해는 '춘배'가 구단에 정식 입단하는 컨셉을 도입해 시즌 내내 팬들과 호흡하는 밀착형 파트너십을 선보인다. 지난해 첫 협업 당시 고척스카이돔에 새벽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주요 굿즈가 조기 품절되는 등 웹툰 IP의 파급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전국 포토이즘 콜라보 프레임,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등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4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춘배 입단식'과 시구 행사도 진행한다. 4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고척스카이돔 장외 보행광장에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같은 기간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도 '춘배 콜라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리벨리온, 국민성장펀드 1호 선정…기업가치 3조4000억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1호 기업으로 선정되며 총 64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국민성장펀드 2500억원·산업은행 500억원 등 정책자금 3000억원과 미래에셋그룹이 앵커 투자자로 나선 민간 자본 3000억원이 결집된 민관 합동 투자로,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는 3조4000억원에 달한다. 리벨리온은 2023년 대비 2025년 매출 약 10배 성장을 달성하며 국산 NPU 상용화 가능성을 실적으로 입증해왔으며, 창업 5년 만에 300여명 규모의 조직을 갖췄다. 이번 자금을 바탕으로 조직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국산 빅 칩 '리벨100'을 앞세워 글로벌 AI 추론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팹리스·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선순환 구조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네이버 D2SF, 북미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후속 투자
네이버 D2SF가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제품-시장 적합성을 입증한 사운더블헬스와 누비랩에 후속 투자했다. 사운더블헬스는 소변 소리를 분석해 전립선 비대증 배뇨 증상을 측정하는 AI 솔루션 '프라우드피'를 개발했으며 50만건 이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97% 정확도를 구현해 현재 미국 130여곳 비뇨의학과에서 사용 중이다. 누비랩은 스캐너로 음식을 촬영하면 0.3초 만에 98% 정확도로 영양 성분을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사 1000곳·사용자 10만명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최대 케이터링 그룹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미국 병원에 공급 중이다. 네이버 D2SF는 사운더블헬스 프리A 라운드, 누비랩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 각각 후속 투자했다. 네이버 D2SF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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