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김주연, 최령, 이세연 기자] SK텔레콤이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담은 세 번째 6G 백서 'ATHENA'를 발간하고 AI 시대 통신 인프라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백서는 2030년 이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환경 변화와 기술 진화 흐름을 분석하고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전략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SKT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제로트러스트 보안, 5G·6G·위성 융합 인프라, 개방형 생태계, 클라우드 기반 유연성, 고객 경험 극대화 등 6대 비전을 제시했다. 네트워크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자율 최적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하는 구조도 포함됐다. 회사는 관련 기술을 MWC26에서 공개하고 국제 표준화 기구 활동을 통해 글로벌 표준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SKT는 향후 10년을 내다본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 '디리야'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수출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디리야 프로젝트'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상 실증(PoC)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기술 수출 성과를 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5월 디리야컴퍼니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약 7개월 만의 후속 성과로 사용자 앱부터 인프라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한 '풀 패키지' 형태로 해외 현지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회사는 향후 6만대 규모 주차 인프라 구축의 첫 단계로 약 5000대 규모 주요 구역 솔루션을 우선 구축하고 PoC 성과에 따라 전체 확장을 논의할 계획이다. AI 기반 수요 예측과 공간 최적화 기술 실내 내비게이션 통합 플랫폼 등을 적용해 대규모 지하 환경에서도 이동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등 피지컬 AI 기술 확장의 교두보로 삼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KT-노키아, AI 빔패턴 최적화 기술 검증
KT가 노키아와 협력해 AI 기반 빔패턴 최적화 기술을 검증하며 무선 품질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 기술은 기지국 안테나 신호 분포를 결정하는 빔패턴을 AI가 실시간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지역과 환경 특성을 반영해 커버리지를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강화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해 수만 개에 달하는 빔패턴 후보군을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최적 조합을 선별하며 주기적 학습을 통해 시간대와 트래픽 변화에 맞춰 전략을 자동 조정한다. 이를 통해 동일 장비 환경에서도 신호 품질과 용량 처리 성능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양사는 하반기 상용망 필드 검증을 추진하고 AI-RAN 기술 고도화를 통해 6G 핵심 경쟁력 확보에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SDS,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발표
삼성SDS가 올해 기업 환경에 영향을 미칠 주요 사이버 보안 리스크로 AI 기반 공격을 포함한 5대 위협을 제시하며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정된 위협은 ▲AI 악용·오용에 따른 보안 위험 ▲랜섬웨어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피싱 및 계정 탈취 ▲데이터 보안 위협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권한 남용과 자동화된 공격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소 권한 원칙과 AI 가드레일 기반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랜섬웨어는 데이터 암호화와 유출 협박, DDoS 압박을 결합한 '4중 갈취' 형태로 고도화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설정 오류와 권한 관리 미흡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삼성SDS는 기업들이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모니터링·탐지·차단을 자동화하는 대응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U+, MWC서 차세대 AI 통화 에이전트 공개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의 차세대 버전인 '익시오 프로'를 공개하며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진화를 제시한다. 익시오 프로는 통화·문자·일정 등 이용자의 일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미래형 AI 콜 에이전트로, 기존 요청 기반 서비스에서 맥락 이해 중심으로 고도화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넘어 가정·사무실·차량·로봇 등 다양한 환경으로 확장되는 보이스 기반 슈퍼 에이전트 비전도 함께 공개된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통신 단계에서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고 금융 거래 이전에 차단하는 통신·금융 연계 AI 안전망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사람 중심 AI를 기반으로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글로벌 AI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스트소프트 페르소AI, 가입자 46만명 돌파
이스트소프트의 AI 더빙·AI 휴먼 영상 생성 플랫폼 '페르소AI(Perso AI)'가 누적 가입자 46만명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가입자의 약 90%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북미와 유럽 유입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초기에는 한국어-영어 변환 중심이었지만 현재는 영어-프랑스어, 영어-스페인어 등 다국어 간 더빙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일본어와 스페인어 시장도 주요 성장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는 LLM 기반 프롬프트 최적화와 글로벌 CDN 도입 등 AI 엔진 고도화를 통해 안정성과 품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더빙과 립싱크 기능 분리, 생성 모드 선택 기능 등 사용자 환경 개선도 경쟁력 요인으로 꼽힌다. 이스트소프트는 글로벌 수요에 맞춘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최적화를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 청년 소상공인 상생 '와이로운 가게' 확대
KT가 20대 전용 브랜드 'Y'와 소상공인 플랫폼 '사장이지'를 통해 청년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와이로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아티스트와 청년 소상공인을 연결해 매장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과 브랜딩, 마케팅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아티스트가 제작한 아트워크는 포스터와 메뉴판, SNS 콘텐츠 등 홍보 자료로 활용되며 매장당 약200만원 규모 마케팅 지원도 제공된다. KT는 Y박스 앱과 공식 SNS 채널 홍보, 체험단 운영 등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온라인 노출 확대를 돕고 있으며 참여 매장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까지 누적 100개 매장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3기 참여 매장은 2월23일부터 3월13일까지 모집한다.
◆ 와들, AI 에이전트 '젠투' 앞세워 미국 진출
AI 스타트업 와들이 쇼핑몰 운영 AI 에이전트 '젠투(Gentoo)'를 앞세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회사 '와들랩스'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해 오픈AI가 주최한 GPT-5 해커톤에서 93개 팀 중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쇼피파이 앱스토어 출시 이후 미국 브랜드 10여 곳과 유료 계약을 체결해 시장 검증도 진행했다. 특히 젠투를 도입한 이커머스 기업들의 월 평균 거래액이 약 35% 증가하는 성과를 확보했다. 글로벌 버전 젠투는 디지털 클론 기반 분석을 통해 쇼핑몰 전반의 전환율 저해 요인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AI 쇼핑몰 운영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들은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데이터 기반 모델 고도화를 통해 북미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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