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임초롱 기자] 장민영 기업은행장이 취임 직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해 총 2362명이 승진 및 이동했다. 특히 부행장 승진 인사 2인 모두 여성인데다 일반직원 인사에서도 여성 리더십 강화와 성과주의 원칙이 적용되면서, 정책금융과 디지털전환을 이끌 인재상에 대한 장 행장의 의중이 엿보인다는 평가다.
27일 기업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상반기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포용 금융·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과 디지털 시대의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장 행장의 의중이 충실히 반영된 정기 인사"라고 말했다.
신임 윤인지 부행장은 IT금융개발부, IT개발본부장을 역임한 35년 경력의 IT전문가로 안정적인 조직 운영능력이 강점이다. 윤 부행장은 이번 인사로 IT 관련 인프라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AI 대전환을 지원하는 중책을 부여받게 됐다.
윤 부행장과 함께 발탁된 신임 오정순 부행장은 자산관리사업부,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개인고객 분야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은행의 균형 성장을 위한 개인 부문 기반 확대에 적임자로 손꼽힌다.
금번 부행장 선임으로 기업은행의 여성 임원은 총 4명이 됐다. 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이는 역량 있는 여성 인재 발탁을 중시하는 장 행장의 인사 기조를 담은 결과다.
이와 함께 정책금융 지원에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정애 가양동지점장이 인천동부지역본부장, 고성재 남동2단지 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 이정화 금사공단지점장이 대구·서부지역본부장, 정광석 여의도 지점장이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본부에서는 장 행장의 경영방향을 구체화하고 적시성 있게 실행할 2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조성열 IT금융개발부장이 IT개발본부장으로, 강경모 IBK시너지부장이 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각각 임명됐다.
일반직원의 승진 인사는 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직원을 발굴, 특히 발탁 승진의 경우 영업현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양한 직원에 한해 실시했다. 꾸준히 노력하는 장기 미승진 직원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부여했으며, 하위 직급 승진 우대를 통해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 역량 있는 여성 직원에게도 균등한 승진 기회를 제공했다.
장 행장은 "앞으로 책임과 신뢰에 기반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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