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와이씨켐, 주력 제품 양산 전 '깜짝 흑전' 눈길…퀀텀 점프 시동
박준우 기자
2025.12.03 09:00:17
포토레지스트 등 양산 앞두고 실적 개선…CMP 슬러리 확장으로 성장 동력 가속화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10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와이씨켐'이 주력 제품의 본격 양산 전부터 극자외선(EUV) 린스 등의 성과에 힘입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이고 순이익 흑자 전환까지 이뤄낸 와이씨켐은 AI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와 스트리퍼의 글로벌 고객사 양산을 앞둔 상황에서 CMP 슬러리 사업 확장까지 예고하며 퀀텀 점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씨켐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매출 5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적자 폭을 56% 줄였다.


와이씨켐 매출 성장 추이. (그래픽=오현영 기자)

특히 순손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분기에 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영업외비용으로 인식됐던 재해손실금 약 48억원이 기타수익으로 환입된 영향이 크다. 이자비용 20억원의 유출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금 흐름을 보여주는 영업활동현금흐름(CF) 역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AI 반도체 수율의 핵심 공정으로 평가받는 EUV 린스에서의 성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와이씨켐은 포토레지스트(PR), 현상·식각액 등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소재 제조사다. 올해 초 글로벌 고객사의 양산평가를 통과한 EUV 린스의 공급이 이뤄지면서 그 매출 일부가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와이씨켐이 다년간 연구개발해 온 핵심 주력 제품인 포토레지스트와 스트리퍼의 글로벌 고객사 양산이 확정되어 있음에도, 이들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 효과가 반영되기 전에 이미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삼성·LGD 유리 인터포저 만지작…패널 한계 돌파 와이씨켐, '글루 클리너' 개발…1분기 글로벌 고객사 평가 와이씨켐,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 양산 평가 돌입 "품질이 곧 생명"…와이씨켐의 이유 있는 자부심

현재 반도체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포토레지스트와 스트리퍼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양산을 확정 지은 상태지만, 아직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통상 양산평가 이후 공급 일정을 협의하고 지난해 초도 물량을 공급했던 이력을 고려할 때,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주력 제품의 양산이 가시화될 경우 와이씨켐의 향후 실적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와이씨켐은 최근 CMP 슬러리(Slurry)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SK엔펄스로부터 CMP 슬러리 사업부문을 110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일은 이달 19일이다. CMP 슬러리는 반도체 공정에서 다층 박막을 평탄화하는 데 활용되는 핵심 연마 소재다.  


와이씨켐 제품별 매충 비중. (그래픽=오현영 기자)

와이씨켐은 CMP 슬러리 사업을 기타전자재료 사업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3분기 기준 39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6.7% 수준으로, 포토레지스트 등과 비교했을 때 매출 비중이 큰 편은 아니다. 


중요도는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반도체의 미세화 및 고적층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서다. 특히 HBM 시장이 확대되면서 유리기판 공정에서도 CMP 공정이 필수로 요구되는 상황으로, 기존 슬러리 기술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와이씨켐의 CMP 슬러리 사업 양수는 경쟁사들과의 경쟁 구도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와이씨켐은 해당 사업부의 양수 과정에서 기술·영업 경쟁력 강화에 주목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와이씨켐은 현재 HBM용 차세대 본딩 쪽에 들어가는 슬러리 개발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와이씨켐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슬러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일본 기업이 독점 중이었던 슬러리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봤고, 결국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하이닉스에 CMP 슬러리를 공급하고 있다.


와이씨켐 관계자는 "EUV용 린스와 CMP 슬러리 등 신제품 양산이 본격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유리기판 소재 등의 양산이 가시화되면 추가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VIP 3일 무료 체험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