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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두 배 뛸 때 콜옵션 실행…누리플랜 최대주주 '결단'
박준우 기자
2025.12.02 10:00:15
전환가 1154원 vs 주가 2165원…시세차익·지배력 수성 모두 가능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누리플랜'의 최대주주 이상우 회장이 8회차 전환사채(CB) 콜옵션을 행사하며 지배력 수성에 나섰다. 전환가액 대비 현재 주가가 두 배 이상 치솟은 상황에서 '저가 매입' 효과를 확보한 동시에 향후 CB 전환으로 발생할 지분 희석 우려까지 차단한 '일석이조'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누리플랜은 최근 이상우 회장 등 총 8명을 8회차 CB 콜옵션 대상자로 지정했다. 오지현 씨를 제외하면 이형기 대표 등 이 회장의 특수관계자들이 대부분 포함됐으며, 이 중 이상우 회장이 7억1685만원 규모로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았다. 이는 전체 콜옵션 물량(9억원)의 80%에 해당한다.


전환사채 매수선택권 행사 현황. (그래픽=오현영 기자)

대상자 전원은 배정된 물량에 대해 전량 콜옵션을 행사했다. 행사대금은 매도일인 12월 10일 기존 CB 보유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총 지급액은 이자를 포함해 9억1800만원으로 8회차 CB 권면총액의 30% 수준이다. 앞서 누리플랜은 지난해 30억원 규모의 8회차 CB를 발행하면서 최대 30% 콜옵션 조항을 설정한 바 있다.


콜옵션 행사 배경으로는 주가 상승이 꼽힌다. 현재 주가가 8회차 CB의 전환가액(1154원)을 두 배 이상 웃돌고 있다. 발행 당시 1075원이었던 주가는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2160원이다. 이 회장과 특관자들 입장에서는 저가에 주식을 매입할 기회를 잡게 된 셈이다. 향후 주가 향방에 따라 더 많은 시세 차익을 누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사실상 콜옵션이 최대주주 측에 꽃놀이패로 작용한 모습이다. 전환권 행사는 이달 10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지배력 유지 관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재 주가 상황을 고려할 때 채권자들의 전환권 행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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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말 기준 이 회장 외 특수관계자 7인이 보유한 누리플랜 주식은 349만245주로, 지분율로는 26.64% 수준이다. 향후 채권자들이 8회차 CB에 대해 전량 전환권을 행사할 경우 지배력이 22.22% 수준까지 하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대주주 측에서 콜옵션 물량에 대해 전량 전환권을 행사할 경우 지배력은 기존과 비슷한 26.57%(417만2800주)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누리플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자로 묶여있지 않는 오지현 씨에게도 콜옵션 물량이 배정돼 눈길을 끈다. 오지현 씨는 1억1233억원 규모의 콜옵션 물량을 받아갔다. 보유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누리플랜 주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오지현 씨는 전환권 행사를 통해 투자금(1억1233억원)의 2배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딜사이트는 콜옵션 행사 배경과 특관자로 엮여 있지 않은 오지현 씨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 물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누리플랜 관계자는 "콜옵션은 경영진이 결정한 사항이며, (오지현 씨가) 누구인지도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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