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CJ CGV가 올해 3분기 수익성이 크게 후퇴했다. 동남아시아 사업의 성장에도 국내 극장사업의 손실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CJ CGV는 3분기 연결기준 2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한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은 6.6% 증가한 583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287억원의 당기순적자를 냈다.
지역별로 보면 베트남 극장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4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국내 극장사업이 5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을 끌어내렸다. 회사 측은 국내 사업의 부진 요인으로 대작 라인업 부족 및 인력 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를 꼽았다.
그 외에 튀르키예 극장 사업 역시 7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 감소에 일조했다. 비용 효율화를 통한 손실 최소화 노력에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가 적자 폭을 키웠다.
CJ CGV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4DPLEX 사업도 전략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1.4% 줄어든 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3분기에는 동남아 극장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CJ 4DPLEX의 확산 활동에 주력했다"며 "4분기에는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대형 콘텐츠가 지속 개봉하는 만큼 기술 특별관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세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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