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넥센타이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된 점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넥센타이어는 3분기 매출액 7807억원과 영업이익 46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6%로 집계됐다.
3분기 영업익 감소에는 미국 관세 리스크가 직접적으로 작용했다. 북미 지역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시장으로 분류된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현지에 생산공장이 없어 전량 수출 형태로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동안 넥센타이어가 200억원에 달하는 관세 비용(관세율 25% 기준)을 부담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3분기 유럽 매출(3208억원)이 17% 늘었다. 같은 기간 유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 등이 호재로 꼽힌다.
북미 지역 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3분기 북미 매출은 17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 늘었다. 관세 부과 장기화 국면에서도 제품 라인업 및 생산지 다변화를 토대로 시장에 대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3분기 관세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선전했고 이는 당사의 대외 불확실성 대응전략이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공급 물량의 생산지 최적화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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