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롯데웰푸드의 빼빼로가 한국을 넘어 전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빼빼로가 선봉장 역할을 맡은 셈이다. 회사는 향후 빼빼로 수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2035년까지 '글로벌 톱10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빼빼로는 현재 전세계 5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를 수량으로 환산하면 1억650만개로 수출물량이 1억개를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올해에도 전세계에 '빼빼로데이' 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빼빼로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K팝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 '잘파 세대(Z+alpha)'를 공략해 빼빼로가 가진 '나눔'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캠페인은 빼빼로데이를 한 달 가량 앞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한 광고가 TV, 유튜브, SNS, OTT, 구매접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송출된다. 특히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개하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 편에서는 한국의 대표 나눔 기념일 빼빼로데이를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마음 가득한 선물, 달콤한 기념일, 우정의 상징 등 빼빼로를 주고받는 다양한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인도, 필리핀 등 20개 국가에서 함께 진행된다. 미국의 경우 2023년부터 진행해 온 뉴욕 타임스 스퀘어 대형 옥외광고를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데이 문화 확산을 위해 11월11일 당일에는 페스티벌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나아가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약 330억원을 투자한 인도 현지법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서 빼빼로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첫 해외 생산시대를 열며 14억 인구의 거대 제과시장인 인도를 본격 공략하고 중동 및 동남아 등 주변국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회사는 현지의 특성에 맞춘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고온 다습한 기후를 고려해 초콜릿의 맛과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쉽게 녹지 않는 '내열성 초콜릿'을 자체 개발했다. 또한 바삭한 스틱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의 밀가루 원료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공급망도 확보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 '오리지널'과 '크런키' 2종을 먼저 선보이며 수도 델리를 시작으로 인도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 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로 동남아, 북미 등에 수출확대, 해외 생산라인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K-팝, K-푸드와 함께 해외에서 한국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 같다"며 "빼빼로데이 문화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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