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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 美 기업과 '250억' 규모 특수합금 공급 계약
민승기 기자
2025.09.30 09:54:37
3월 합병 이후 누적 수주금액만 680억원...10년 장기공급계약으로 안정적 매출 확보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스피어코퍼레이션(스피어)이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250억원의 대규모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249억8664만원으로 2024년 매출 대비 977%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3월 합병 이후 누적 수주한 금액은 680억원에 달한다.


앞서 스피어는 지난 8월 상반기 정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407억원의 매출과 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우주항공 특수합금 전문 글로벌 공급망 관리업체(GSCM)인 스피어는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에 로켓 발사체 핵심 부품용 특수합금 소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키 벤더사로, 희소성과 복합 공급망 관리 능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세계 10대 우주항공 소재기업 출신의 우주항공 초합금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기술 리더로 손꼽히는 샤일레쉬 파텔 박사(Shailesh Patel PhD)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며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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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텔 박사는 최근까지 미국의 'Precision Castparts Corp.(PCC)'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글로벌 초합금 산업의 최전선에서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발휘해 왔다. PCC는 우주항공, 항공기 엔진, 산업용 가스터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금속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 2016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의해 100% 인수됐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민간우주발사업체와 10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스피어는 연간 1500억원의 초기 수요예측치를 기준으로 최소 10년동안 1조5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최종고객사의 우주발사체 발사 횟수 증가 및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매출 추정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피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주항공 분야에서 글로벌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밀벤더사들 및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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