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조은비 기자] HD현대삼호가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해 AI 기반 휴머노이드와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15일 전남 영암 판넬공장에서 HD현대삼호는 LG CNS, HD현대로보틱스, 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안전한 공정 운영 및 효율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 조성을,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공정 특화 모션 제어 기술을, HD한국조선해양은 로봇·시뮬레이션·용접 등 제조 기술을 각각 지원한다. 주요 개발 과제는 복잡한 용접·조립·검수 등 다양한 작업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와,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작업 안전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 몽골서 하수열 난방사업 MOU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하수열을 활용한 난방열 공급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울란바토르 중앙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4000세대 규모의 신규 주거단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측은 2026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하반기부터 15년간 BOT(건설·운영 후 이전) 방식으로 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란바토르는 석탄 난방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로,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탄천 하수처리장 지역난방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두산로보틱스, 분당에 국내 최대 로봇 연구소 개소
두산로보틱스가 15일 경기 성남 분당에 약 2000평 규모의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동종 업계 최대 규모의 로봇 연구소로, 전체 임직원의 40%에 해당하는 80여 명의 연구인력이 모여 차세대 로봇기술을 개발한다. 센터에서는 로봇 핵심부품, AI 기반 모션 제어, 품질 테스트 등 R&D 전 과정을 수행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멀티암 제어, 충돌회피, 자율작업계획 등 지능형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와 함께 오창훈 전 토스증권 CTO를 영입해 AI·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효성티앤씨, 의류 재활용 'T2T 섬유' 국내 첫 생산
효성티앤씨가 국내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회사는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와 협력해 오는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양산한다. T2T는 폐의류로부터 페트칩을 추출해 다시 섬유로 만드는 순환 재생 시스템으로, 기존 폐페트병 리사이클 섬유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전 세계 폐섬유 재활용률은 12%에 불과하며, 의류로 재탄생하는 비율은 1% 미만이다. 효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순환 패션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위아공작기계,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협력
한화로보틱스가 위아공작기계와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 확산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지난 11일 성남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MOU를 체결하고,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 공급과 설치·유지보수 공동 지원, 글로벌 전시회 공동 참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협동로봇과 공작기계를 결합한 '턴키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유통망을 공유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첫 협업 성과는 오는 22일 독일 'EMO 2025'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한화로보틱스는 AI 비전·비주얼 세이프티 등 로봇 기술력을, 위아공작기계는 자동화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이동약자 지도 제작 봉사 실시
SK이노베이션이 장애인·영유아 등 사회적 이동약자를 위한 지도 제작 봉사활동에 나선다. 회사는 15일 계열사 임직원들이 연말까지 전국 사업장 인근 음식점·상점 등 1000여개 상업시설을 직접 방문해 층수, 출입문, 경사로 유무 등 접근권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이 운영하는 지도 앱에 입력하는 '로드메이커'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SK행복나눔재단이 지원하는 계단뿌셔클럽과 협력해 이뤄지며, SK는 V-Week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LIG배 전국장애인축구대회 성료
'LIG 2025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겸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테스트 이벤트 대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기장군월드컵빌리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하고 LIG, 부산시,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팀, 3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장애 유형별로 시각·뇌성마비·지적·청각 축구 경기를 펼쳤다. 대회 결과 화성시각축구단, 이스타항공 제우스FC, FC광주엔젤, 울산드래곤축구회가 각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LIG는 2007년부터 후원과 친선경기를 이어오며 장애인축구에 약 18억 원을 지원해왔다.
◆도레이첨단소재, 메타아라미드 섬유 사업 확대
도레이첨단소재가 고내열성과 절연성을 갖춘 메타아라미드 섬유를 기반으로 산업안전과 첨단기기 보호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메타아라미드는 250℃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슈퍼섬유로, 보호복·전기차 구동모터·초고압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다. 회사는 아라미드 원면부터 원사, 페이퍼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국내 최초로 건식방사 공법을 적용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1년 상용화한 '원착사'는 염색 공정 없이 색을 구현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전투복과 기능성 작업복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설비 증설로 연산 5,4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향후 친환경 원착사와 독자 방사 기술을 앞세워 전기·전자, 에너지, 산업안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확장 재개관 맞아 공공미술 포럼 개최
세화미술관은 확장 재개관을 기념해 15일 '2025 공공미술 포럼'을 열었다. '한국의 공공미술, 도시와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예술가·학계·행정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해 도시 속 공공미술의 사회적 의미와 지속 가능성을 논의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장석준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총감독은 도시와 예술의 공존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김이순 전 홍익대 교수와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등이 한국 공공미술의 변화와 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세화미술관은 "이번 포럼은 공공미술을 통한 사회적 연대와 도시 속 관계 형성을 모색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열린 예술 담론의 장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난, 신입직원 67명 임용…경쟁률 79대 1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5일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신입직원 67명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공개경쟁 시험으로 일반분야 55명, 사회형평분야 5명, 고졸인재 7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3개월 인턴 과정을 거쳐 12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난은 보훈·장애·고졸·지역인재를 별도 모집하고, 취약계층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사회적 채용 역할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난, 우즈베키스탄서 K-난방 협력 확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0일부터 12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K-난방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 활동을 전개했다. 한난은 11일 우즈벡 열공급공사와 '지역난방 현대화 및 열병합발전 협력' MOU를 체결하고, 국내 기업들과 함께 기술 홍보회를 열어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정 사장은 뉴타슈켄트 신도시와 지작 지역 등을 방문해 신규 사업지를 점검하고, 바이오매스 열병합·스마트시티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출장 마지막 날에는 에너지부·투자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뉴타슈켄트 에너지 공급사업, 지작 바이오매스 열병합, 자라프샨 LNG 복합화력 발전 등 신규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