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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스테이트 베트남 프로젝트 빗썸 자금줄 의존 심화
이준우 기자
2025.09.04 14:00:19
④2년 연속 적자·자산가치 하락…지분법손실 확대
이 기사는 2025년 09월 01일 14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골든샌드리조트 & 스파 호이안. (출처=구글)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빗썸이 신사업 일환으로 해외 부동산 개발에 눈을 돌렸다. 국내 부동산 사업이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 인적분할한 빗썸에이 자회사 '아시아에스테이트'를 이용해 베트남 리조트를 짓는다.


하지만 해외 부동산 개발과 컨설팅을 업으로 하는 해당 법인 자금이 넉넉지 않은 상황이다. 수백억원의 공사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회사들의 지분법손익마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에스테이트의 단기 수익원이 보이지 않고 현지 정책, 리스크에 따라 자금 유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주인 빗썸에이 자금을 지속적으로 끌어다 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글로벌 초대형 체인 '힐튼'과 제휴, 2026년 공사 착수


1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에이 자회사 아시아에스테이트는 신규 리조트 건설을 위해 베트남 다낭 소재 '골든샌드리조트&스파 호이안'을 완전히 철거했다. 1만8343㎡(5500평) 규모의 해당 리조트는 아시아에스테이트가 리조트 사업을 위해 2022년 매입한 건물로 4만163㎡(1만2149평)의 토지까지 함께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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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용지에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 '힐튼'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콘래드 리조트가 들어선다. 아시아에스테이트는 지난해 11월 힐튼과 다낭 리조트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에스테이트가 스위트룸 객실 100개와 풀빌라 20개 등 총 120개 객실과 부대시설을 짓고 힐튼 아시아 퍼시픽이 이를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계약 기간은 20년으로 협의에 따라 10년을 더 연장한다.


착공은 내년 2분기로 예정돼 있다. 2024년 4월부터 1년간 지반과 구조 공사를 마치고 2028년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9년 콘래드 리조트를 오픈해 베트남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이 목표다. 예상 공사비는 약 9236만동(VND)으로 달러로 환산하면 약 3564만달러(한화 495억원) 규모다.


아시아에스테이트 재무제표 변동 추이. (그래픽=신규섭 기자)

◆ 아시아에스테이트, 빗썸에이 추가 자금 차입 불가피


빗썸은 베트남 경제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해외 부동산 개발의 첫 번째 사업지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개발도상국 베트남은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7.52%에 달했으며 다낭은 코로나 이후 외국인 투자와 관광 인프라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에스테이트는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2년 15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적자 규모는 2023년 43억원, 지난해는 41억원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벌써 56억원의 적자와 지분법손실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스테이트는 지속적인 손실로 자산 규모가 줄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취득가액이 장부가액을 넘어섰다. 취득가액은 자산 취득 시 실제 지급한 비용을 뜻한다. 장부가액은 재무제표상 남아 있는 금액을 의미한다.


줄곧 빗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가며 가치를 유지해 왔지만 모회사 찬스만으로 지분법 손실을 막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아시아에스테이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유상증자를 통해 빗썸으로부터 약 36억원을 조달했다. 빗썸은 지난해 총 154억원의 아시아에스테이트 신주를 인수해 자금을 수혈했다.


아시아에스테이트 자회사 현황. (그래픽=신규섭 기자)

시행사가 자금을 유치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지만 공산국가인 베트남 현지에서는 어려울 수 있다. 아시아에스테이트 자산이 약 576억원에 달해 공사 초기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4개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시아에스테이트는 총 공사 금액을 약 49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에스테이트는 금융기관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 유치 등 자금 차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현지 부동산 정책, 환율 등 리스크가 상존한다. 부동산 개발 사업은 대규모 자금 투입과 장기간의 회수를 요하며 공사비가 증액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 새로운 주인 빗썸에이가 지속적으로 자금을 댈 것이라 보고 있는 이유다. 빗썸에이 자산 규모는 약 6200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빗썸 관계자는 "아시아에스테이트는 자사 포트폴리오에 따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거래소가 관여하고 있지 않은 관계사 사업에 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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