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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없이 버틴다'…재무 안정성 '든든'
조은지 기자
2025.07.31 09:55:10
④3년 연속 흑자·영업현금흐름 플러스…다작 대신 안정적 PC온라인에 신작 더해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9일 16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엠게임이 고정비 부담이 큰 게임 산업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생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작 부재와 외형 정체에도 불구하고 3년 넘게 영업활동에서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단기적인 재무 리스크를 방어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금흐름 방어형 중견사'로 평가받는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게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56원으로 적자 없이 분기를 마무리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 역시 264억원에 달한다. 같은 분기 유동비율은 401.5%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 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유동자산이 4배 이상 존재함을 의미하며, 매우 우수한 단기 지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채비율 역시 26.1% 수준으로 매우 낮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엠게임은 손익 측면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영업이익 301억원, 순이익 225억원 ▲2023년 영업이익 213억원, 순이익 217억원 ▲2024년 영업이익 128억원, 순이익 156억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같은 기간 3년 연속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2022년 370억원, 2023년 300억원, 2024년 8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왔다. 2025년 1분기에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5억원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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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 역시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꾸준히 현금성자산 증가세 보여왔다. 2022년 409억원, 2023년 443억원, 2024년 652억원으로 탄탄한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전통 캐시카우인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 등 글로벌 서비스가 꾸준히 매출을 창출하며 현금을 뒷받침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투자활동에서는 콘텐츠 자산 취득과 신작 개발을 위한 지출로 3년간 약 550억원의 유출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를 자체 영업 현금으로 충당해 외부 조달 없이도 유동성을 유지해왔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2006년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19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등의 성공에 힘입어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나, 이후 뚜렷한 신작 흥행 없이 2013년부터 빠른 하락세를 겪었다. 이후 고강도의 구조조정 및 조직슬림화를 진행했고, 대표 IP인 '열혈강호', '귀혼' 등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수익을 확보했다. 그 결과 2021년부터 수익성이 반등하며 회사를 다시 안정 궤도에 올려놓았다.


엠게임 영업활동현금흐름·현금성자산 추이 (그래픽=신규섭 기자)

게임업계 관계자는 "신작 성과가 부진하거나 외부 투자 유치에 실패한 중소게임사들이 줄줄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엠게임처럼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자체 자금으로 버티는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 '손익균형 유지'에 초점을 둔 경영을 펼쳐왔다.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인건비와 R&D 지출을 고정 범위 안에서 통제하며 적자 없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게임사의 적자 확대와 자본잠식 사례가 속출하는 업계 현실에서 권 대표의 전략은 장수 게임의 안정성과 보수적 경영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블록체인 게임, 장수 IP의 글로벌 시장 확장 등도 수익원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엠게임은 해외 매출 비중이 약 56%에 달하며 안정적 글로벌 수익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엠게임 관계자는 "2013년 어려운 시기를 겪은 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제표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슬림한 조직을 구축했다"며 "이후에는 매년 안정적인 PC 온라인 게임 매출 위에 신작 수익을 더하는 구조로, 외형 확장보다는 손익 균형을 중시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시기 업계 전반이 개발 인력을 확대하고 신작을 대거 쏟아낸 것과 달리 엠게임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것이 현재 안정적인 운영의 기반이 됐다"며 "지금도 다작보다는 호흡이 긴 PC 게임을 중심으로 신작을 배치하고 있고 해외 매출도 중화권에만 의존하지 않고 북미·유럽 등으로 분산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마케팅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무리하게 판을 키우기보다는,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마케팅과 홍보를 일원화해 부담을 나누고 있다"며 "파트너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역시 문제가 없도록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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